홍콩에서의 이틀째 날이 밝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침부터 정말 컨디션이 안좋았어요.
춥고 건조한 호텔이라 마스크를 하고 잤어야 했는데, 술먹고 졸려서 저도 모르게 잠들어 버리는 바람에..
뒤늦에 새벽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마스크를 하고 잤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엄청 부어서 말이 잘 나오지 않을 정도였거든요 ㅠㅠ
어느 정도였냐 하면..
태어나서 제 목젖을 손으로 처음 잡아봤습니다 ㅋㅋ
목젖이 혀에 닿을 정도로 커지고 목구멍을 막을 정도였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목이 부으면 보통 열도 같이 나는데 열은 전혀 없었다는거..
그래서 돌아다니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여러모로 신경쓰였습니다.
암튼 뭐.. 그건 그거고 아침을 먹으려고 온 곳..
바로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였어요.
원래는 구룡호텔 1층에 스타벅스가 있었는데 없어지고 대신 다른곳에 생겼더라구요.
지하의 넓은 공간에 생긴지 얼마 안된 분위기였습니다.
좌석수나 여러모로 큰 규모였어요.
맨 처음에 홍콩에 왔을때는 델리프랑스도 있고 해서 좋았는데..
이제는 어디 갔는지도 모르겠고 ㅠㅠ
암튼 아침으로 먹을 것들을 골라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메뉴도 있고, 없는 메뉴도 있고..
병음료는 사이즈가 훨씬 크더라구요..
그나저나 타조티 다시 우리나라에서 팔면 안되나..ㅠㅠ
꽤 즐겨마셨는데 갑자기 사라졌더라구요.
스타벅스 하면 빠질수 없는 다양한 MD상품..
이 매장엔 여권케이스가 없었는데,
홍콩 공항 면세구역내 스타벅스에서는 팔고 있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음료가
오키나와.... 뭐라고 했던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요즘도 판매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꼭 한번 드셔보시길 ㅎㅎ
제가 이때 좀 제정신이 아니어서 가격이나 그런걸 정확히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했던거 같습니다.
암튼 무난하게 아침을 해결하기에는 스타벅스가 딱인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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