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야마의 필수코스라고 알려진 미야가와 아침시장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상점가를 쭉 지나 강가까지 오면 주변에 노점들이 보이는데
여기가 미야가와 아침시장입니다.
타카야마의 필수코스이다 보니 사람들이 엄청 몰려있었네요
히다규 스시 가격이 꽤 비싼데 줄을 서서 먹더라고요
로컬푸드 같은걸 주로 파는 느낌이었습니다.
노점 옆에 의자를 두는 곳도 있어서 먹고 갈 수도 있고요
여기는 카메라도 있고 사람들이 몰려서 뭔가 했는데
방송국에서 나와 아침시장 여기저기를 다니며 촬영 중이었네요
여기는 갓 나온 크루아상을 파는 곳이었는데
바로 옆에서 커피를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크루아상 사서 커피까지 구입해서 먹으라는 뜻 같았습니다 ㅋㅋ
미야가와 아침시장은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동절기 8시 시작)
디저트 가게들도 많이 보이고요
이런저런 기념품 가게들도 있고요
여기는 자기 집에서 가게를 차려놓은 거 같았네요
모자나 스카프 같은 걸 파는 곳이었고요
그냥 다니다 보니 입이 심심해서 뭔가 사먹어봤는데
이게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사먹어봤네요.
계란으로 만든 폭신폭신한 빵 같은 거라고 하는데
그냥 보면 카스텔라 같은 건가? 싶었는데
겉에 아주 살짝 단맛이 좀 있고 그냥 심심한 맛?
폭신폭신한 느낌이 색다르긴 했는데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ㅎㅎ
당고 같은 거 파는 노점도 있어서
90엔짜리 있길래 먹어봤는데 그냥 쫄깃하니 괜찮았어요
쿠키컵에 주는 에스프레소, 마키아토가 있어서 신기해서 먹어볼까 하다가..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ㅋㅋ
대신 저는 가성비 좋은 아침메뉴를 파는 카페에 왔습니다.
아침메뉴 600엔부터라고 하니 아까 봤던 쿠키컵 커피랑 가성비 차이가 ㅋㅋㅋ
카페 내부가 너무 깔끔하고 좋았어요
가격도 좋았고요
600엔짜리 아침메뉴와 함께 여유를 즐겼네요
솔직히 아침시장은 그냥 구경하기엔 좋은데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 보니 가성비가 좋다고는 말 못 하겠더라고요
하지만 초입에 있는 이 카페는 가성비가 좋으니 한번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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