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산노마치 거리보존구역에는 양조장이 몇 군데 있는데
저는 후나사카 양조장에서 유료시음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탁주 과실주 사케 등 여러 종류의 술을 판매하는데
뭐가 맛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유료시음 코너가 있습니다.
우선 유료시음을 위한 코인을 구입해야 하는데
100엔에 1개, 500엔에 6개, 1000엔에 13개입니다.
저는 500엔어치 코인 6개를 구입했구요
코인 1개로 사케잔을 뽑습니다.
요렇게 코인 1개로 뽑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원하는 사케를 뽑아서 마시면 됩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프리미엄 사케의 경우 반잔만 나옵니다.
저는 1번이 가장 맛있었네요
위에 2가지는 그냥 무난한 사케였고요
데워먹는 사케도 한잔 시음해 봤는데
사케를 담고 데워서 마시는 방식이더라고요
근데 저는 데워 마시는 사케 취향은 아닌가 봐요
뭔가 알코올 향이 확 올라와서 부담되는 ㅋㅋ
마지막으로 달달한 유자술로 마무리했습니다.
이거는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을 거 같았어요
남는 사케잔은 비치되어 있는 비닐에 넣어 가져가도 됩니다.
암튼 시음했는데 1번이 가장 맛있어서 살까 잠시 고민했는데..
제가 위스키에 좀 빠져있던 상태라 그냥 시음으로 만족했습니다.
(나중에 면세점에서 위스키 2병 샀네요 ㅋㅋ)
그렇게 시음을 마치고 나왔는데 바로 맞은편을 보니
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더라고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다이긴조 사케와 감주로 만든 아이스크림 그리고 둘을 믹스한 것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저는 믹스로 주문을 했습니다.
살짝 술맛이 나긴 했는데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었어요
아니면 제가 시음하면서 조금 취해서 맛을 잘 못 느꼈을지도? ㅋㅋㅋ
근데 나쁘진 않으니 한 번쯤 경험해 보셔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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