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구장과는 다른 메이저리그 구장의 안전그물

MLB관람기 완료 이벤트에서 나온 질문에 답해드리는 두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구장의 안전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메이저리그 구장에 안전그물이 있는가에 대해 질문이 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안전그물은 다 있습니다..^^
다만 꼭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만 있죠..

말로 백번 하는것 보다 사진으로 보여드리는게 낫겠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홈구장 PNC파크의 안전그물입니다..
빨간색으로 칠한 부분이 안전그물인데요..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구장들이 이렇게 포수 뒷편의 최소한의 범위에 그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건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 내셔널스 파크의 모습인데요..
빨간색으로 칠한 부분이 안전그물입니다..
역시나 최소한의 범위만 안전그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MLB관람기에서 제가 앉았던 곳이 위험한 편이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좌타자가 당겨치거나 우타자가 밀어치면 직선으로 공이 잘 날아오는 곳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안전그물은 없을뿐이고!ㅋㅋ

그래서 이렇게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발생한 일인데..
정말 운 나쁘게도 안전그물의 경계선으로 공이 날아가 관중이 얼굴에 맞았더군요..

이렇게 안전 그물이 최소한의 범위에만 있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지 않으면 어느새 눈앞에 공이 날아오고 있을지도 모르는거죠..^^:

하지만 안전그물이 없기 때문에 확 트인 시야로 야구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야구장도 이런 안전그물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웬지 야구를 보는데 답답하더라구요..
사실 이 안전그물의 용도가 관중들이 공에 맞는것을 줄이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죠.. 관중난입을 방지하는 효과가 더 크다는걸..
관람문화가 더욱 성숙해져야 이 답답한 안전그물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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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메인에 나왔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