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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09 여름 미국

Upper Michigan 가는길에 본 사고 장면에서 우리와 다른점을 발견하다

by ageratum 201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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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per Michigan에 가는 길에 봤던 사고 장면을 보여드릴게요..
뭐 좋은 내용은 아니지만..
이것도 어찌보면 하나의 경험이니..^^:

한참을 달리고 있는데 차들이 좀 많아지고 상대편 차선에는 차가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상대편에서 사고를 수습하고 있었습니다..
대충 보니 경찰차 2대와 소방차, 엠뷸런스 2대 정도 온것 같네요..

좀 더 가니 경찰차가 1대 더 보이네요..;;
대충 분위기가 사람이 크게 다치진 않은것 같았어요..
여기서 특이한 점은 편도 3차선 도로 중에 1차선만 차들이 통과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사고가 나거나 경찰차나 엠뷸런스가 있으면
보통 한차선 정도의 간격을 두고 지나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차는 왜 우리쪽에 있는건지..
상대편 차선의 사고와 관련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암튼 추돌사고를 당했더라구요..
이렇게 사고 차량이 있거나 비상등을 켜놓은 차가 있어도 한차선 간격을 두고 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렇게 사고당한 차가 있으니 3차선으로는 차가 안가더라는..

이게 주마다 법이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을 하면서 그런식으로 운전을 했어요..^^:

암튼 그렇다보니 상대편 차선에는 차들이 가득~ 했습니다..
대낮 고속도로에서 이렇게 차가 막히는건 거의 볼 수 없는 풍경인데 말이죠..^^:

그리고 1시간쯤 더 갔을까요..
이번에는 전복사고가 났더라구요..
대충 보니 픽업트럭에 집을 연결한 차였는데 뒤집어져서 완전히 망가졌더라구요..
분위기는 매우 안좋았습니다..;;

이곳은 2차선 도로였는데, 1차선에 경찰차와 소방차가 있더라구요..
그렇다보니 갓길 차선을 넘어가서 최대한 공간을 두고 지나가야했습니다.
경찰차가 보이는 순간 모든 운전자들이 그렇게 운전을 하더라구요..
그들에겐 이렇게 운전하는게 당연해 보였습니다..

예전에 어떤 해외 동영상을 봤는데,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가니 모세가 홍해가르듯 갈라지더군요..;;
저희도 운전하다가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
일단 차를 한켠에 댔다가 그차가 지나가면 다시 운전하곤 했었어요..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다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우리나라 운전자들도 저런식으로 해줬으면 좋겠지만..
사실 가짜 엠뷸런스에 많이 당하다보니 안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응급차량 나타나면 일단 피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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