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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1 오사카, 교토, 나라

[오사카] 겨울에는 아쿠아라이너가 무료인 이유?

by ageratum 201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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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수상버스인 아쿠아라이너에 탑승했습니다..
저번 포스트에서 아쿠아라이너에 대해 알려드린 걸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관련포스트 ▶  [오사카] 오사카의 수상버스 아쿠아라이너 타러가기

 주유패스를 이용하면 겨울인 12월~2월에는 무료,
그외에는 10% 할인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편차가 엄청나다보니 왜 그런지 잘 몰랐는데..

타보니까.. 아.. 겨울에는 괜히 무료가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그 이유는 아쿠아라이너를 타고 본 풍경을 보시면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아쿠아라이너는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 고층빌딩을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해 때문에 눈이 부실 수도 있다는거..;;
뭐.. 그래도 오사카 도착하고 비오는거 땜에 고민했던 것에 비하면..
그냥 눈부시게 해가 떠있는게 나았죠..^^



암튼.. 겨울에 아쿠아라이너를 타면..



웬지 모르게 쓸쓸한 풍경만 보게 됩니다..



아쿠아라이너가 겨울에는 무료인 이유.. 대충 감이 오시죠?^^:
바로 나무에 잎이 거의 없는.. 아주 밋밋한 풍경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뭐.. 물론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암튼 가장 큰 이유는 이 때가 비수기이기 때문이겠죠..^^:)

사실 이 곳은 벚꽃이 멋지게 장관을 이루고 있어야 하는데..
이거 뭐.. 이렇다 하게 인상적인 풍경을 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겨울의 쓸쓸함만이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그렇다보니 별로 타는 사람은 없고..



바로 이렇게 텅텅 빈 채로..;;
그냥 놀리는거 보다는 주유패스 이용자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게 낫다 싶었겠죠..^^:

실제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면..
아쿠아라이너는 공짜인 시기에만 주로 타다보니 벚꽃이 핀 풍경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사실 벚꽃이 핀 시기에 탄다고 해도 엄청난 비용을 내고 타기엔 그닥 가성비가 좋지 않아보였습니다..
게다가 벚꽃이 피는 춘계특별기간엔 평소보다 비싼 1880엔(60분코스)를 받고 있으니..;;

솔직히 말하면.. 한번쯤은 타고.. 두번은 탈 필요가 없는 녀석이랄까요..^^:
뭐.. 저야 부모님이 배타는걸 좋아하셔서 탔지만..
그럼에도 많이 지루해 하셔서.. 괜히 탔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타실거면 그냥 겨울에 타세요.. 썰렁해도 그게 낫지 싶어요..-_-;;ㅋㅋ
비싼돈 다 주고 타기엔.. 좀 별로인듯 싶습니다..



뭐.. 암튼 겨울이라 좀 썰렁하긴 해도..
오카와강을 타고 오사카를 구경할 수 있다는 점에선..
나름의 재미를 느낄수도 있습니다..^^
(너무 아쿠아라이너의 단점만 얘기한게 찔려서..^^:)



요렇게 전철이 지나가는 모습을 담을 수도 있구요..











이런 돌담이 보이면 오사카성 근처에 왔다는 것이죠..^^





오사카성이 보입니다.. 이제 목적지에 다 왔네요..^^



목적지인 오사카성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처음 오사카에 왔을때는 오사카성을 다 보고 이 다리를 넘어 갔는데..
이제는 반대로 이곳부터 시작을 하게 되는군요..^^



이렇게 보니 아쿠아라이너가 엄청 납작하죠?^^

오사카성항에서 사람을 태운 아쿠아라이너가 출발하고 있네요..
마지막배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타더라구요..^^



콘서트 같은걸 많이 하는 오사카성홀입니다..



첫 오사카 여행때와는 달리 반대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빨리 가면 오사카성에 들어가 볼 수도 있었을텐데..
그냥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갔습니다..
솔직히 올라가도 크게 볼거리가 없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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