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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래의 목적지인 긴카쿠지(銀閣寺)로 향했습니다..
이미 한번 다녀왔던 곳이지만.. 비가오니 웬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물론.. 우산 들고 사진찍기는 힘들었습니다..ㅋㅋ
관련포스트 ▶ [교토] 은처럼 빛나지 않아도 충분히 멋진곳, 긴카쿠지(銀閣寺)
긴카쿠지에서 인상적인 것 중에 하나인 산도(参道)입니다..
이렇게 유지, 관리하기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두번째 온거라 설레임은 덜했지만..
비가 와서 그런지 뭔가 더 운치있고 공기가 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래정원인 긴샤단(銀沙灘)의 우뚝 솟은 고게쓰다이(向月臺)도 오랜만에 보는군요..^^
그러고보니 비가 꽤 오는 상태였는데도..
긴샤단은 멀쩡하네요..^^:
첫 방문때 문이 닫혀있던 곳인데..
이제는 개방이 되고 있었습니다..
가이드투어 같은 걸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저번과 달리 개방된 모습이라 좋더라구요..^^
긴카쿠지는 주변 건물이나 조형물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사실 천천히 산책을 즐기는 재미가 더 있는 곳이죠..^^
빗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니 웬지 운치가 더 있는거 같았습니다..
사실 카메라 집어넣고 그냥 산책을 즐기고 싶기도 했어요..^^:
비가오니 물줄기가 더 세졌네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저는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그냥.. 제 생각대로 나온 사진이라 그런것 같습니다..ㅋㅋ
조금 이른 봄비가 꽃을 촉촉히 적시고 있었죠..
핀트는 어디로 갔는가..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천천히 산책을 즐기다보니..
어느새 내려왔네요..^^:
기념품 가게 앞에 있던 약수...는 아니고..
먹지 말라고 했으니..^^:
손 씻는 물인가봐요..
마음이 정화된 느낌으로 긴카쿠지를 떠납니다..
이제 다음 목적지는 기요미즈데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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