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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를 보고 내려오는 길..
이번에는 그 곳을 지나치지 않겠다 다짐하며 기요미즈자카로 들어섭니다..^^:
첫 교토여행때는 기요미즈자카의 수많은 상점에 눈이 빼앗겼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두번째라 정신을 좀 차리고..^^:
내려가면서 계속 오른쪽에 골목이 언제 나오나 보며 가다보면..
바로 이런 내리막길이 보입니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산넨자카입니다..^^
이곳은 전통상점들이 즐비한 곳이죠..
요런 복잡한 기념품 가게도 있구요..^^:
산넨자카는 순산을 기원하며 기요미즈데라까지 가는 참배로의 일부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모의 안녕을 비는 언덕(産寧坂/산네이자카)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산모가 조심해서 걸으라는 뜻으로 여기서 넘어지면 3년안에 죽는다(三年坂/산넨자카)는 미신도 있다는군요..^^:
<산넨자카>라는 발음으로 하는 다쟈레(だじゃれ/말장난)로 보면 되려나요..^^
그런 미신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계단에서 사진을 한장씩 남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저 계단을 배경으로 사진찍으면 잘 나와요..^^
주변의 목조건물들이 참 예쁜 거리입니다..
분홍색 꽃을 보니 봄에 한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듭니다..^^
폭니 넓지 않은 골목 양쪽에 여러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각종 기념품, 공예품, 찻집 등..
여성분들은 다 아실만한 요지야도 있습니다..
조금 숨어 있더라구요.. 이정표 못봤으면 지나칠뻔..^^:
여기서 선물로 줄 기름종이 좀 사고..
쇼윈도에 귀여운 인형이 보이길래 한 장 남겼네요..^^
산넨자카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또 만나게 되는 계단..
이제 니넨자카(二年坂)입니다..^^
여기는 산넨자카 같이 넘어지면 2년만에 골로 간다는 미신이..;;
사실 누군가 죽기를 바라고 이런 미신이 나온건 아니구요..^^:
계단길에서 넘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거라고 하는군요..^^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가파른 느낌이..^^:
주변에는 마이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귀여운 일본식 우산을 파는 상점도 보이구요..
지브리 캐릭터 상점도 보이고..^^:
귀여운 석상도 보입니다..^^
이제 니넨자카의 끝까지 와서 버스타러 내려가는 길..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는 특별히 뭘 구입하지 않더라도
아기자기한 기념품이나 목조건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명절때 오면 사람이 정말 많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넘어지는 사람 있겠다 싶기도..^^:
사진촬영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니.. 기요미즈데라에 가셨다면 이곳도 꼭 들러보세요..
절대 지나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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