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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일본 북큐슈(北九州)

[일본/나가사키] 나가사키 로프웨이 타고 이나사야마 전망대로..

by ageratum 201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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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폭기념관부터 계속 만나던 크루즈여행 관광객들을 여기서도 만날거라고는 생각을... 솔직히 조금은 하고 있었긴한데, 정말로 만나게되니 당황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올라가는 건 아직 해도 지지 않아서 문제될 게 별로 없었는데, 문제는 내려올 때였다. 돌아가는 열차가 8시21분이니, 늦어도 8시 좀 넘어서는 역에 가야하고, 그래서 대충 시간을 계산하니 7시 전에 모든 야경 촬영을 다 마쳐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왜냐하면 내려올 때도 꽤 오래 기다려야 할테니까..;;

 

 

 

암튼.. 일은 벌어졌고, 내가 난리 친다고 될 일도 아니라면.. 포기하면 편해..-_-;;

 

 

 

그냥 줄 서다가 심심해서 티켓도 한 장 찍어보고..

 

 

 

 원래는 왕복 1200엔인 티켓, 그러므로 꼭 나가사키역 관광안내소에서 960엔짜리 티켓을 미리 구입하자! 그리고 오른쪽에 18시 이후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는 게 적혀있어 깜짝놀랐는데(너무 느려서), 이렇게 사람이 많으면 시간 간격을 두지 않고 계속 운행하는 것 같았다. 대충 시간을 재보니 약 7-8분에 한 대씩 다녔던 걸로.. 쉴새없이 실어 날라도 계속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우리가 줄 선 이후에 다른 팀도 합류하고, 그외 관광객들도 많이 줄을 섰다)

 

 

 

 

 약 30분 정도 기다리자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왔다! 크기를 보니 한번에 많이 탈 수는 없고, 20명 조금 넘게 탔던 걸로 기억된다. 나중에 공식 홈페이지를 보니 정원이 31명이라고 되어있었으나 아무래도 이 외국 관광객들이 다들 한 덩치를 해서 그런지..;;

 

 

 

암튼 오랜 기다림 끝에 타긴 했는데, 사람이 가득 차있으니 사진 찍는게 또 쉽지가 않았다..;;

 

 

 

 

 

 

이런 산 중턱에서 살면 다리가 튼튼해질듯..;;

 

 

 

어떻게 보면 달동네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름 잘 정리되어 있는 걸 보니 일본답다는게 느껴졌다.

 

 

 

뭐 사람들 틈에서 바깥 풍경을 보기가 좀 힘들긴 했지만, 나름 괜찮은 풍경을 보니 야경이 정말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암튼 우여곡절 끝에 올라왔다. 산정상이라 그런지 안테나도 보이고..

 

 

 

슬슬 해가 지려는 것 같아 부지런히 전망대를 향해서..

 

 

 

좀 있으면 나가사키의 멋진 야경을 담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저 좋을 뿐이었다. 야경에 집착 안하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내면에서 끌어오르는 야경덕후의 본능이..;;

 

 

 

 

멋진 피사체였다가 웬수가 되어버린 크루즈선.. 그래도 멋진 야경을 보여준다면 다 용서하마..ㅋㅋ

 

 

 

 

전망대 안에 들어오니 멋진 야경 사진도 전시되고 있었다..

 

 

 

하지만 일단 부지런히 올라가보기로..

 

 

 

 

 전망대 옥상에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그래서 나름 괜찮은 자리를 잡고 하나하나 세팅을 시작했다. 이제 곧 눈 앞에 펼쳐질 일본의 3대 야경 중에 하나를 직접 볼 기대를 하면서..

 

 

나가사키 로프웨이 홈페이지

http://www.nagasaki-ropeway.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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