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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정보27

[일본/교토] 토롯코 열차를 타고 보는 시원한 풍경 플랫폼에서 대기를 하고 있으니 곧 열차가 들어왔다. 열차 디자인부터가 약간 옛스럽다고나 할까..^^: 완전 개방되어 있는 5호차.. 토롯코 열차를 타는 사람들은 모두 5호차를 원하지만, 예매가 되지 않아보니 현장구매를 하거나 다른칸을 예매한 후 현장에서 교환을 해야한다. 물론 자리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 암튼 5호차를 제외한 나머지 1~4호차는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도 창문을 위로 올리면 어느정도 촬영시야가 확보되니 다행.. 좌석은 좁고 딱딱한 나무 의자로 되어 있다. 자~ 그럼 출발~ 출발하고 3분이나 됐나? 바로 토롯코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했다. 이 역에서 내리면 대나무숲과 텐류지로 바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돌아올때는 토롯코 사가역이 아닌 이 역에서 내리기로 했다. 다시 출발하니 바로 터널.... 2013. 4. 25.
[일본/교토] 토롯코 열차의 시작점, 토롯코 사가역 둘러보기 토롯코 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곳, 바로 이었다. 사실 산책하듯이 천천히 걸어와서 기분상으로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구글지도로 검색을 해보니 한큐 아라시야마역에서 무려 1.6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뭐.. 사실 그동안 일본여행을 하면서 수없이 많이 걸어다녔지만, 허리를 다친 상태라 최대한 이동거리를 짧게 하려고 했는데, 시작부터 1.6km를 걸었으니..;; 기분상으로는 짧게 느껴졌다고는 해도 결국 일정 마지막 쯤에는 극도의 피곤함을 느끼긴 했다..;; 암튼 토롯코사가역 바로 옆에는 JR 사가아라시야마역도 있었다. 교토시내에서 온다면 JR을 타고 오면 될 듯.. 역 안에 들어오니 우리가 탈 열차는 입석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외 열차는 지정석이 있긴 했지만, 자리가 좋지는 않을듯.. 암튼 미리.. 2013. 4. 24.
[일본/교토] 극강의 부드러움에 빠지다. 아린코 롤케익샌드 토롯코 열차를 타러 역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곳, 바로 롤케익샌드(ロールケーキサンド)로 유명한 아린코(ARINCO)였다. 사실 그냥 지나칠까 했는데 아침을 거른 상태이기도 하고, 유명하다고 소문이 난 탓에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비싼 가격에 솔직히 좀 망설이긴 했지만..-_-;;ㅋㅋ 아린코는 롤케익샌드가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롤케익도 주로 판매하는 것 같았다. 롤케익샌드를 먹어보고 맘에 들면 롤케익을 구입해도 괜찮을듯.. 가격은 950엔부터.. 그외 파르페도 판매하고 있고.. 작은 매장에 나름 여러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참고로 앉아서 먹을 곳은 없고 무조건 테이크아웃을 해야된다. 주문을 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제조를 해준다. 냉장고에 가득 있는 생크림을 빵에 얹어주고 주문한것에 맞는 토핑을 뿌려주.. 2013. 4. 22.
[일본/교토] 벚꽃이 장관을 이루던 아라시야마 도게츠교 주변 풍경 한큐 아라시야마역에서 나와 조금 걸어가니 분홍빛의 벚꽃들이 맞이해주고 있었다. 예년과는 달리 만개하지 않았다는게 좀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멋진 벚꽃들을 볼 수 있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어쩌면 다음에 또 오라는 신의 계시인가..ㅋㅋ 햇빛이 잘 드는 곳의 벚꽃은 활짝 피고 있었지만.. 암튼 만개하면 이 벚꽃길이 훨씬 더 예쁠 것 같았다. 아라시야마 공원에 가득한 벚꽃나무들.. 개울가에도 벚꽃나무가 가득하고, 뒷산에도 분홍빛이 가득한 걸 보니 벚꽃나무가 꽤 많은 것 같았다. 가을에 온다면 붉은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을듯..^^: 아라시야마에 오면 꼭 지나게 되는 도게츠교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아직 꽃봉오리만 보이던 벚꽃들.. 그와 중에 몇개는 활짝 피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정말 팝콘같은 .. 2013. 4. 19.
[일본/교토] 오사카에서 교토 아라시야마(嵐山)로 이동하기 여행 셋째날과 넷째날은 교토에 가기로 했다. 그 중 셋째날은 교토에서도 아라시야마 지역에 가기로 결정. 사실 교토에 몇 번 가보긴 했지만, 아라시야마는 처음 가보는거라 더 기대가 되었다. 교토에 갈 때마다 이용하는 한큐 우메다역에 도착. 한큐 우메다역은 총 9개의 플랫폼이 있는데, 교토로 가기 위해선 1~3번 플랫폼에서 탑승하면 된다. 하지만. 무턱대고 탑승하면 안되고.. 현재 어떤 열차가 대기중인지 먼저 확인을 해야한다. 죄다 일어, 한문으로 되어 있어 헷갈릴 수 있는데, 그냥 빨간색이 떠있는 곳의 플랫폼으로 가서 타는게 가장 빠르다. 위 사진상으로는 통근특급이라고 되어 있는 2번 플랫폼으로 가서 타면 된다. 아라시야마로 가기 위해선 일단 가츠라(桂)역에서 환승을 해야하는데, 모든 열차가 다 정차하므로.. 2013. 4. 18.
[일본/교토] 가을에 찾아가 아쉬웠던 닌나지(仁和寺) 란델을 타고 오무라닌나지역에 도착하니 바로 앞에 닌나지의 거대한 인왕문(仁王門)이 보였다. 일본의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랄까.. 신사와는 다르게 붉은 색으로 칠하지도 않았고, 나무의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 듯 했다. 개인적으로는 붉고 화려한 신사보단 이렇게 차분한 느낌의 사찰이 더 좋아한다. 인왕문 양 옆에 있는 무서운 얼굴의 인왕상.. 인왕문을 지나면 바로 왼쪽으로 닌나지고덴(仁和寺御殿)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데, 입장료 500엔을 내기도 해야했고, 웬지 벚꽃이 없는 모습은 좀 밋밋할거 같아서 그냥 경내만 둘러보기로 했다. 뭐.. 다음에는 봄에 오면 되니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참고로 보물을 전시하고 있는 레이호칸도 따로 500엔의 입장료는 받는다. 암튼 경내만 한번.. 2013. 3. 25.
[일본/교토] 아라시야마의 명물 꼬마열차, 란덴(嵐電) 타고 닌나지로! 점심을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란덴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했다. 하지만 정확히 어디로 갈지를 정하지 못한 상태.. 료안지, 닌나지, 킨카쿠지(금각사)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료안지는 지난 봄에 가봤으니 패스, 킨카쿠지를 바로 가기엔 좀 이른거 같고.. 그렇다면 남은 곳은 바로 닌나지(仁和寺)!! 암튼 목적지는 정해졌으니 이제 역 안으로.. 자동판매기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성인은 200엔이고, 1일 프리패스는 500엔. 플랫폼으로 들어오니 귀여운 한칸짜리 꼬마열차 란덴(嵐電)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본여행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일본에서 전차는 뭔가 소소한 재미를 주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해 이런 작은 열차는 빠르지도 않고, 승차감도 좋지 않지만.. 웬지 꼭 한번 타봐야 할 거 .. 2013. 3. 19.
[일본/교토]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곳, 아라시야마 대나무숲(대숲, 치쿠린) 텐류지 후문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수많은 대나무들이 이룬 숲..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혹은 줄여서 대숲, 아니면 일본어로 치쿠린(ちくりん(竹林))이라고 불리는 곳이 보인다. 푸른 거대한 대나무숲은 그냥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 자연스럽게 건강해지는 기분도 들고..^^ 이 안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 길쭉한 대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보는 것도 좋고.. 4월에 왔을때는 대나무 숲에서 사진 촬영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확실히 이번에는 많이 없었다. 덕분에 여유있게 사진 촬영도 하고.. 아무리 좋은 대숲이라도 사람이 너무 많이면 짜증이 좀 나는게 사실.. 사람이 별로 없는 대숲은 그야말로 힐링 명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2013. 3. 14.
[일본/교토] 한 폭의 그림 같은 곳, 텐류지 정원 텐류지 본당을 둘러본 후 다시 정원으로 향했다. 입장은 정원 옆에 있는 문으로 하면 된다.. 때마침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본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와 정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텐류지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자 한 폭의 그림 같은 곳, 바로 텐류지 정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봄에 찾았을때는 벚꽃이 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단풍이 조금씩 물드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단풍이 제대로 물들면 정말 장관을 이룰듯.. 본당에서 정원을 충분히 즐긴 덕분에 간단하게 몇 컷만 촬영하고 이동하기로 했다. 텐류지 정원 뒷편으로 가다보니 푸른 이끼들이 가득한 모습이 보였다. 그러고보니 일본식 정원에는 이런 곳이 꼭 있는듯.. 2013.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