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41 섭지코지에서 바라 본 멋진 일출에 감탄하다! 제주도 여행 셋째날 아침은 일출로 시작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숙소인 휘닉스 아일랜드가 바로 섭지코지와 연결이 되고 있었거든요.. 일출 시각이 7시 30분 정도인걸 알아내고, 6시 50분 쯤에 방에서 나와 슬슬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섭지코지의 언덕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어요.. 수평선 저 멀리서 하늘이 조금씩 붉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섭지코지에 있는 외로운 등대 하나.. 사실 언덕에서 봐도 되는데, 이번에는 등대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등대에 올라와서 한 컷.. 전날보다 구름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된 일출을 볼 수 있을지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성산일출봉에도 저희처럼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겠죠?^^: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주변을 촬영해봤습니다. 숙소인 휘닉스 아일랜드를 담아보.. 2013. 3. 4. 화산활동이 만들어낸 아찔한 걸작, 대포 주상절리 점심을 배불리 먹고 이동한 곳은 근처에 있던 였습니다. 예전에 다녀온 이후로 두번째로 찾았네요.. 예나 지금이나 역시 변함없이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다만 전망대 일부가 작년 태풍에 의해 파손된 것 같더라구요.. 보수공사 때문에 안그대로 좁은 전망대가 더 북적였습니다..^^: 대포 주상절리에 찾으면 우선은 바다와 어울어린 멋진 풍경에 놀라지만, 한번 더 놀라게 되는건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는 육각형의 기둥이 박혀있는 모습 때문이죠..^^ 사실 주상절리라는 것이 화산폭발로 인해 흘러나온 용암이 차가운 바닷물을 만나면서 급격히 수축하면서 만들어지는 육각형 또는 사각의 기둥을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화산섬인 제주도의 특성상 주상절리는 다른 바닷가에서 종종 볼 수 있지만, 이렇게 규모가 큰 곳은 없.. 2013. 2. 27. 푸른바다를 보며 즐기는 회 한점, 제주 대포해송 천제연폭포를 보고 나오니 어느새 점심때가 되었더라구요.. 뭐 한것도 없는데 시간은 어찌나 빠른지..^^: 암튼 배도 슬슬 고프고 하다보니 점심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그렇게 찾아 간곳은 바로 이라는 횟집이었습니다. 저번 가족여행때도 들렀던 곳이고 블로그에 포스팅도 했었던 곳인데, 점심특선이 괜찮았던 기억이 나서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음식도 괜찮고 무엇보다 창가로 바다풍경을 볼 수 있어 좋기도 했구요.. 게다가 이번엔 네이버 쿠폰 덕분에 15% 할인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 방문기 [제주도] 그림같은 음식과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횟집 비수기라 그런지 방이 많이 남아있더라구요.. 자리잡고 점심특선(1인당 25,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세팅이구요.. 초장이나 간장은 직접 부어 드시면 됩니다.. 2013. 2. 26. 선녀들이 목욕하던 곳이라는 제주 천제연폭포 여미지식물원에서 나와 이동한 곳은 바로 천제연폭포였습니다. '천지연'말고 '천제연'폭포 말이죠..^^ 천지연폭포도 좋지만, 여미지식물원과 아주 가까이에 있던 천제연폭포로 향했네요.. 안내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천제연폭포는 총 3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다 가봤는데, 3단폭포는 멀기도 하고, 2단 폭포가 제일 예뻐서 그냥 1단과 2단 폭포만 보기로 했어요.. 약 2백미터를 걸어가면 1단폭포가 나옵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폭포가 없죠?^^; 1단폭포는 평소에는 폭포가 생기지 않고, 이렇게 연못형태로만 있습니다. 그러다가 비가 많이 오면 생긴다고 하네요.. 그런면에서 본다면 엉또폭포와 같다고 할 수 있겠군요..^^ 그렇게 폭포를 가장한 연못의 물이.. 아래로 흐르다보면.. 2.. 2013. 2. 25. 사계절 내내 푸른 식물을 볼 수 있는곳, 제주 여미지식물원 숙소에서 나와 다시 열심히 중문관광단지로 달려왔습니다. 숙소인 휘닉스 아일랜드가 다 맘에 드는데 중문에서 좀 멀다는 게 아쉬운 순간이었죠..^^: 암튼 한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이었습니다. 사실 이 곳은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고, 제주도 여행 상품에서 빠지지 않는 코스죠.. 그래서 식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온실식물원의 특성상 겨울에도 싱싱한 각종 식물들을 볼 수 있다보니 찾아오게 되었네요. 사실 일행중에 제주도가 처음이신 분도 계시다보니..^^;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미지식물원은 햇수로 7년만에 다시 찾은 것이었어요.. 분위기나 시설은 비슷한거 같은데 입장료는 좀 많이 오른듯한..^^: 뒤늦게 안 사실인데 올해부터 천원이 올라서 9천원이 되었더라구요..ㅜ.ㅜ 뭐.. 그래도 한번쯤.. 2013. 2. 22. 섭지코지를 품에 안은 리조트,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용머리 해안을 둘러본 후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부지런히 섭지코지로 달렸습니다. 한밤에 섭지코지를 보기 위함은 절대 아니구였구요.. 섭지코지와 바로 붙어있는 리조트, 휘닉스 아일랜드에 숙소를 잡았기 떄문이었습니다. 사실 위치상으로는 2박 모두 섭지코지에 잡는다는게 불리한 점이 많긴 했어요. 왜냐하면 북동쪽에 있는 섭지코지에서 다시 중문쪽으로 가려면 1시간 넘게 이동을 해야 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섭지코지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아침 일출을 보기에 최상의 위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슬슬 걸어가면 멋진 일출을 바로 볼 수 있으니까요^^ 저희는 웹투어를 통해 34평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주중 특가로 1박에 17만원(4인기준, .. 2013. 2. 15. 대자연이 만든 예술작품, 제주 용머리해안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나와 이동한 곳은 산방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이었습니다. 원래는 산방산에 있는 산방굴사도 가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용머리해안만 보기로 했습니다. (산방굴사 올라가면 힘들기도 하고..;;) 용머리해안의 입장료는 2천원인데, 하멜상선과 산방산을 포함한 통합입장권은 250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산방산까지 보실거면 통합입장권이 더 저렴해요^^ 용머리해안의 입구는 두 곳인데 저희는 하멜상선쪽 입구로 들어왔습니다. 다른 입구는 말타기 체험장에서 조금 더 위에 가시면 있습니다. 한바퀴를 돌고 나오기 때문에 각각의 입구가 출구도 되는 셈이에요.. 바위에 붙은 따개비 같은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용머리해안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용머리의 모습이라 지어졌다고 하는데, .. 2013. 2. 14. 녹차향이 가득한 곳,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점심을 든든히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으러 다시 이동한 곳.. 바로 이었습니다. 사실 꼭 디저트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갔다기 보단,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에 있어서 겸사겸사 들렀어요..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이 그립기도 했고..^^ 오설록 티뮤지엄 안에 있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들어가니 녹차향이 가득하더라구요.. 알고보니 갓 볶은 녹차를 시음하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일명 덖음차라고 불리는 녀석이었는데, 시음하고 하나 사볼까 했지만 참기로..^^: 카페 디자인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이 곳에 올때마다 카페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북적 했는데, 이번에 왔을때가 확실히 비수기이긴 한가봐요.. 자리에 앉았으니 이제 디저트를 먹기로..ㅋㅋ 맛난 녹차, 홍차 롤케익이 보입니다.. 가격은 절대 착하지 않.. 2013. 2. 12. [제주도맛집] 독개물항에서 먹은 두툼한 갈치조림과 오분작뚝배기 한림공원에서 생각보다 많이 시간을 소비한 탓에 오후 2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독개물항이라는 곳. 여행가기 전에 검색해보니 갈치조림과 오분작뚝배기가 괜찮다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광고대행사가 올리는 음식점 포스팅이 너무 많아서 이제는 인터넷에서 맛집 찾기도 힘드네요..;; 식당안으로 들어오니 테이블이 거의 다 찼더라구요.. 암튼 자리잡고 메뉴판을 열어봤습니다.. 갈치조림은 大가 4만원, 中이 3만원(공기밥 별도)이었습니다. 제주도의 갈치조림은 다 저 정도 가격을 받는거 같더라구요.. 문제는 오분작뚝배기가 1.8만원이라는건데.. 이게 얼마나 가성비가 좋을지 감이 안왔습니다. 일반 해물뚝배기가 1만원인 상황이니.. 비싼감이 있었지만 그냥 주문.. 2013. 2. 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