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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봄 일본 간사이(関西)46

[일본/오사카] 돈카츠KYK에서 먹은 늦은 점심 오후 3시나 되서야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분명 아침 일찍 여행을 시작했는데, 계속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보니..;; 암튼 늦은 점심을 뭘로 먹을까 하다가 어차피 우메다역에 가야할 일도 있고 해서 일단 음식점이 많은 한큐 32번가(阪急32番街)로 가보기로 했다. 한큐 32번가는 우메다역와 연결된 많은 빌딩 중에 하나인 한큐 그랜드 빌딩(阪急グランドビル) 27~31층에 위치한 식당가로, 높은 층에 있는 만큼 밤에는 멋진 야경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우리는 낮에 왔다는게 함정..;; 암튼 도착해보니 여러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이렇다보니 또 뭘 먹어야할지 선택을 못하겠고.. 그러다가 눈에 띄인곳.. 바로 돈카츠KYK(とんかつKYK)였다. 사실 가장 무난한게 돈카츠이다보니.. 바로 .. 2012. 5. 30.
[일본/오사카] 가격대비 성능 최고! <허튼 호텔 키타우메다(Hearton Hotel Kita Umeda/ハートンホテル北梅田)> 간사이공항역에서 난카이 전철을 타고 난바역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이전처럼 역 밖으로 나가지 않고 미도스지선 난바역으로 가는 방법을 포스팅해보려고 '했으나..' 허리가 아픈 상태라 짐을 들고 이동하기에도 벅찬 상태라 사진을 찍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관련포스트 [오사카] 일본도착! 간사이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 결과적으로는 역 밖으로 나가지 않고 미도스지선 난바역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알아냈는데, 무조건 지하로 내려가면 되는 것이었다. 난바역의 수많은 지하상가, 백화점, 그리고 각종 전철역은 서로 다 연결이 되어 있으므로, 일단 지하상가쪽으로 내려가면(물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굳이 무겁게 짐을 들고 계단을 내리락, 오르락 할 일은 없다는걸 이번에 알았다. 기회가 되서 다음에 가게되면 포스팅하기로 하고.. .. 2012. 5. 29.
[일본/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 토롯코열차 예매하기 짧은 비행을 마치고 간사이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번에는 저번 북큐슈 여행처럼 입국심사대에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입국자에 동시에 많이 몰리는 바람에 짐을 찾고 나오는데 거의 한시간이 걸렸다. 안그래도 허리 아파 죽겠는데 계속 서있는다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행의 시작인데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지.. 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해도 잘 안되는게 문제..-_-; 그리고 이런 지루한 기다림은 입국심사에서만 끝난게 아니었다. 암튼 3번째로 찾는 간사이국제공항.. 이제는 너무 익숙하다..^^: 바로 간사이공항역으로 향했다. 예전 같으면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입하고 바로 난바역으로 이동했겠지만, 이번에는 다른 일을 한가지 처리하고 가야했다. 바로 에서 토롯코열차를 예매하기로 한 것. 토롯.. 2012. 5. 25.
[일본/오사카] 김포 - 오사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 탑승기 비행기를 타기 전에 언젠가 비즈니스석(대한항공은 프레스티지석)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행운이 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곤 했다. 누나의 경우엔 몇 번 그런적이 있어서 나도 언젠가 한번쯤은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에 정말로 얻어 걸릴 줄이야! 사실 하루 전 웹체크인을 할 때 이상하게 2층에 자리가 있길래 그냥 무심코 선택을 했다. 보잉 747-400의 경우 보통 2층은 전부 비즈니스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어 이 비행기는 2층에 이코노미석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도심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발권을 받을 때 직원이(좀 어리버리했음) 아무말도 없었으니 당연히 이코노미석이라 생각할 수 밖에..;; 그렇게 입구에서 항공권을 보여주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가니 내가 매번 탔던 이코노미석은 .. 2012. 5. 24.
일본 간사이지역 4박 5일 여행의 시작! 2012년 4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간사이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번 여행으로 간사이지역은 세번째인데, 일정상으로 보면 겹치는 곳이 많았지만, 계절이 봄이라는 것 때문에 기대감이 컸다. 즉, 주목적은 벚꽃구경이었고, 덤으로 이대호가 뛰고 있는 오릭스 버팔로스 경기도 보러 가는 것이다보니 모든 조건으로 보면 즐거울 수 밖에 없어야 했는데, 문제는 여행 전에 포스팅했듯이 허리를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_-;; 여행 3일 전에 다친 허리 때문에 즐거워야 할 여행이 억지로 끌려가는 듯한, 의무감으로 가게되어 버린 상황에 머리가 돌아버릴 지경이었는데, 역시나 상황을 직시하고 포기하면 편하다. 여행 일정을 많이 줄이기로 하고, 현지에 가서 컨디션에 따라 진행하기로 했다. 첫 날 많이 돌.. 2012. 5. 23.
[일본/오사카] 결승득점으로 오릭스의 승리에 기여한 이대호! 사실 뒤늦게 안 사실인데, 이 날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낮경기 였다. 왜 오릭스 경기만 오후 6시에 시작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 덕분에 오후까지 여행 일정을 보낼 수 있었으니 정말 다행이었다. 오후 6시 경기가 시작되었다. 내가 앉았던 자리가 다 좋았는데, 하필이면 투수 얼굴과 안전그물 경계선과 겹쳐서 사진 촬영하기 굉장히 애매했다. 몸만 멀쩡했다면 70-300 망원렌즈도 챙겨서 왔을텐데, 짐을 줄이기 위해 18-270만 가져온 것도 많이 아쉬웠다. 그물망은 자리를 조금 옮기면 해결이 될 문제였지만, 광범위 줌렌즈의 태생적 한계는 어쩔 수가 없었다. 뭐 변명이지만 그런이유로 평소처럼 투수의 투구폼을 연사로 담아내지 못했다. 투구폼을 연사로 잡아내는 것도 나름의 재미였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다... 2012. 4. 26.
[일본/오사카] 오릭스 버팔로스의 응원문화 엿보기 사실 야구장의 응원문화는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모든 관중이 경기내내 쉴새없이 응원을 하고, 치어리더들이 응원을 유도하는 방식은 다른나라에선 보기 힘들다.(그렇다보니 용병들이 우리나라에서 뛰면 당황하기도.. 사직을 함 가봐야..ㅎㄷㄷ) 그래서 이번에는 오릭스 버팔로스의 응원문화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의 응원문화를 조금 엿보도록 하겠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한가지 확실한 건 우리나라 응원이 제일 재미있다는 것..^^: - 경기 시작 전 경기 시작 약 10분 전이 되자 캐릭터들이 나와 나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뭘하나 했더니 오릭스의 캐릭터와 상대팀인 라쿠텐의 캐릭터가 경주를 시작한다. 보통은 이렇게 앞서가도 홈팀이 이기게 해주겠구나 싶었는데, 승부의 세계는 정말로 냉정했다.(원정팀.. 2012. 4. 25.
[일본/오사카] UFO가 떠있는 듯한 오사카 교세라돔 둘러보기 팀샵에서 이대호 페이스 타올(1000엔)을 계산하고 이제 예매한 티켓을 찾으러 나갔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동쪽출구로 들어오는건 마음대로지만, 게임을 보기위해 티켓을 받으려면 일단 나가야 하는 구조다. 이전 관련포스트 [일본/오사카] 오릭스 팀샵에서 이대호의 인기를 실감하다. 나가보니 바로 북쪽 2층 티켓부스가 나왔다. 티켓부스에 보면 사진에서처럼 라고 적힌 곳이 있는데, 이 곳에 미리 프린트한 예약메일을 보여주면 된다. 교환할 때 한가지 깜작 놀란건 직원이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안다는 점. 프린트를 보여주고 기다리는데 직원이 "#*%$%^!@ 나마에가 $#$@$" 물어 보길래 일단 '나마에(名前/なまえ)' 라는 말이 들린걸 뒤늦게 이해하고 이름을 물어보는구나 싶어 대답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름이 뭐에.. 2012. 4. 23.
[일본/오사카] 오릭스 팀샵에서 이대호의 인기를 실감하다. 사실 이대호의 팬은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지 않으니 어쩌면 팬이 아닌게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 계획에 1순위(0순위는 벚꽃구경)로 정하고 조금 더 좋은 자리에서 보려고 무려 4천엔짜리 티켓을 예매했다. 이유는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타자가 일본으로 건너갔는데, 야구팬이라면 그의 활약을 직접 보고 싶지 않겠는가? 사실 오릭스의 승패는 애초부터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이대호가 내 눈 앞에서 홈런 한방 때려주길 바라며 오릭스 버팔로스의 홈구장 교세라돔으로 향했다. 교세라돔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3월 오사카 여행때 박찬호, 이승엽 선수의 티셔츠 한장 사보겠다고 갔던 경험이있어 눈 감고도 쉽게 갈 정도였다. 당시 팀샵이 문을 닫아 아무것도 사지 못해 참 아쉬웠는데, 지금 그들은 모두 .. 2012.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