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고베] 모토마치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간식거리, 모리야 고로케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칸점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시티루프 버스를 타고 고베 최대의 번화가라 할 수 있는 모토마치로 향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모토마치.. 주변 상가들도 그대로 다 있는거 같고.. 다만 입구쪽에서 공사를 하고 있었다.

 

 

 

정말 눈부시게 날씨가 좋았던 날.. 그리고 엄청나게 자외선이 느껴졌던..-_-;;ㅋㅋ

 

 

 

 모토마치 상점가를 들어가기 전에 유니클로 옆에 있는 <모리야(森谷商店)>라는 이름의 정육점을 찾았다. 뜬금없이 정육점을 찾은 이유는 바로 이곳에서 파는 고로케가 맛있다고 소문이 났기때문.. 처음 모토마치에 왔을때는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지나쳤었는데, 여행 후에 계속 생각이 나서 이번에는 꼭 가봐야지 했었다.

 

 

 

 우리나라의 정육점식당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만 이곳은 고로케나 카츠류가 유명하다는 것.. 그중에서도 8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의 모리야 고로케가 제일 유명하다.

 

 

 

고로케와 각종 카츠류를 진열해두고, 아주머니는 쉴새없이 튀기고 있던..

 

 

 

사진을 좀 찍다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몰려서 줄을 서고 있었다. 조금만 틈이 나면 줄을 설 정도로 사람이 몰리는 곳이랄까..^^:

 

 

 

 그래도 이번에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거라 줄을 서고 고로케를 샀다. 크기는 손바닥의 반정도 되는거 같고.. 튀긴거라 당연히 기름끼는 좀 많은 편이었다. 암튼 뜨끈뜨끈한 고로케를 받아들고..

 

 

 

 한입 베어무니 유명세를 탈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감자, 그리고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소고기의 조화가 정말 괜찮았다. 일단 일본의 간식꺼리 치고 80엔이면 가격도 꽤 저렴하니.. 줄을 서서 먹을만 한듯..^^

 

 다만 같이 먹은 고모는 그저 그랬다고 하니.. 뭐..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고로케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모토마치 상점가를 둘러봤다..

 

 

 

진짜 엄청나게 긴듯..^^: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은 천국같은 곳이지 싶다..ㅋㅋ

 

 

 

그렇게 둘러보다가 어떤 식당에 들러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고모가 시켰던 새우튀김 정식..

 

 

 

내가 시킨 돈카츠 정식..

 

 

 보통 이런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자세하게 포스팅을 했는데, 이번에 안하는 이유는 바로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일본에서 먹은 돈카츠 중에 최악인듯.. 600엔이라는 저렴하다면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었다. 몇번을 반복해서 튀긴 것 같은 돈카츠는 딱딱하고 고기가 얇은게.. 암튼 참 맛없는 점심을 먹었다..-_-;;

 

 시작은 고로케로 좋았으나, 마지막은 맛없는 돈카츠를 먹어버리고..;; 암튼 기분이 좀 다운된 상태로 다음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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