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에서의 가장 큰 일정이었던 바토라마 탑승이 끝났기 때문에..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쁘띠뜨 프랑스를 거쳐 숙소로 돌아가는 경로로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선착장에 도착해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노트르담 대성당을 볼 수 있습니다.
전 날 저녁에 왔을때는 조금 무서운 느낌도 들었는데
낮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네요..^^
성당 앞 광장도 활기가 넘칩니다..
웅장한 모습의 노트르담 대성당..
그 앞 골목을 지나다가 젤라또 가게 아모리노(AMORINO)를 발견합니다..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꽤 유명한 곳 같더라구요..
줄도 서고 그러는걸 보면..
젤라또가 맛있기도 하지만..
장미모양으로 만들어줘서 더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크기와 종류를 얘기하면 그에 맞는 맛으로 만들어 주는거 같았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망고, 딸기, 레몬 맛이었던걸로..
사실 주문을 형수님이 해주셨는데..
나름 불어로 얘기 하려고 여러번 시도하고,
모르면 이건 불어로 뭐라고 하냐고 계속 물어보는 그 노력이 가상했는지..
형수님의 젤라또를 주문할 때는 몇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냐 하니까..
'네가 원하는 만큼...ㅋㅋㅋㅋ' 이라고 해서..ㅋㅋ
이렇게 컵이 터질정도로 엄청 담아줬다네요.. 맛도 원하는 종류대로 다 담아주고..ㅋㅋㅋㅋㅋ
암튼 프랑스에선 불어 쓰세요.. 두번 쓰세요..ㅋㅋㅋ
이제 노트르담 대성당을 뒤로 한채..
운하를 따라 쁘띠뜨 프랑스 방면으로 갑니다..
이런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참 좋은거 같아요..
우선 쁘띠뜨 프랑스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아까 제가 탔던 바토라마가 운하 고저차를 어떻게 극복(?) 하는지를 담는 것이었죠..^^
쁘띠뜨 프랑스 부근은 근처보다 수면이 높기 때문에.. 일단 이 안에 들어와서..
뒤의 수문이 닫히고..
앞쪽에서 물이 들어오면서 수면을 맞출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물이 차는 동안 잠시 자리를 옮겨 예쁜 풍경을 담아보고..ㅎㅎ
이제 물이 거의 다 찬 것 같네요..
바토라마가 어느새 위로 올라왔습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은 오른쪽에 보이는 다리입니다..
딱 봐도 바토라마가 지나가기엔 상당히 낮죠?
이제 수문이 열리고 바토라마가 나옵니다..
생각해보니 동영상으로 담는게 더 나았을려나..;;
뭐.. 그래도 동영상은 이런 스틸컷을 못 남기니까요..ㅎㅎ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듭니다^^
아무튼.. 이제 아까 보여드렸던 다리는 회전하면서 길을 터줍니다..
바로 이렇게 천천히 회전하면서 지나갈 길을 만들어줍니다..
이런 모습을 흔하게 볼 수는 없다보니 다들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네요..ㅎㅎ
바토라마는 이제 유유히 지나가고..
다시 다리가 돌아와서..
사람들이 지나갈 수 있게 해줍니다..
바토라마를 타고 나서 슬슬 오시면 이런 모습도 볼 수 있으니 꼭 와보세요^^
언제 이런거 보겠어요..ㅋㅋ
밤에는 뭔가 좀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낮에는 따뜻한 동화속의 모습인 것 같았습니다..
점심때라 그런지 레스토랑이 꽤 붐비는 모습이었습니다..
저희도 어느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이제 이번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위스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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