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내려와 3100 쿨름 호텔 건물 옆에 보이던 카페로 왔습니다.
멋진 풍경을 보며 커피 한잔 안 할 수가 없으니까요^^
저희가 앉았던 곳에서 딱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의 테이블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저희가 앉은 곳에는 테이블보가 깔려있고, 의자마다 담요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햇살이 강렬해서 막 춥다는 느낌은 안들었지만.. 그래도 저 담요가 있으니 좋더라구요 ㅎㅎ
메뉴판을 보기 전에는 그냥 커피 한잔 해야지 했는데..
갑자기 맥주가 보여서.. 저와 형은 맥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이번 여행은 계속 술이 술술 들어가네요^^:
이건 부모님과 형수님이 주문하신 카푸치노..
카푸치노와 함께 나오는 3100 쿨름 호텔 초콜렛인데..
사실 그냥 주는거라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이 초콜렛 정말 맛나요!
나중에 기념품 가게에 가보니 팔고 있었는데 가격이 꽤 나가는 녀석이었습니다^^:
가격을 보고 안샀는데.. 지금 생각하면 사올 걸 하는 후회가..ㅠㅠ
뒤늦게 메뉴판을 찍고..ㅎㅎ 게다가 가격은 또 안찍었네요..;;
가격은 '생각보단' 괜찮은 가격이었어요..
사실 여기가 유명한 관광지에 높은 곳이라 엄청 비쌀줄 알았는데..
체르마트랑 크게 다르지도 않고.. 그렇다보니 오히려 저렴한거 아냐 싶을정도..
(물론 그렇다고 진짜 저렴한건 아닙니다만..ㅋㅋ)
저와 형이 주문한 스위스 맥주 칼란다(CALANDA)입니다.
사실 가격이 저렴하기도 했고, 뭔가해서 마셔봤는데..
솔직히 뭔가 특별한 느낌은 없었네요..
아.. 그나마 한가지 특별하다면.. 맥주가 시원하지 않아..;; 상온에서 나온 느낌이랄까..ㅋㅋ
그래도 멋진 풍경을 안주 삼아 마시니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최고의 안주죠 ㅎㅎ
마음 같아선 한잔 더 하고 싶었지만..
트래킹을 조금 하기로 했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아.. 그리고 주문하고 조금 있으니 이런 걸 테이블에 두더라구요..
당시에는 이게뭘까 계속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그 유명한 '에델바이스'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꽃보다 할배에서도 여기를 다녀갔다고 하더라구요..
이 카페에서 커피 한잔 했다고 하던데.. (저는 안봐서 몰랐어요 ㅎㅎ)
암튼.. 그 분들이 여기서 얼마나 감탄을 했을지 상상이 가네요^^
카페에서 멋진 풍경과 한잔 즐긴후 기념품 가게도 들러봤습니다..
그 건물 안에 있던 3100!
각국의 낙서들 중에 한글이 제일 먼저 들어오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
저분들은 계속 사랑하며 잘 지내시려나..^^:
아.. 그리고 기념품 가게에서 사진을 찍기가 좀 그래서 사진은 없는데..
제가 보기엔 체르마트보다 여기가 오히려 가격이나 퀄리티 면에서는 더 나았던거 같아요..
특히 마그네틱을 구입하실 분들은 여기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체르마트의 기념품 가게를 미리 둘러보고 오시는게 좋지만..
미리 알아보지 못해서 체르마트가 더 저렴하지 않을까 고민하실바엔.. 그냥 여기서 구입하시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이 말씀을 왜 드리냐하면..
제가 여기서 안사고 체르마트의 기념품 가게 갔다가 후회했거든요..-_-;;ㅋㅋ
아무튼 이 곳에서 예쁜 기념품이 보이면 그냥 구입하시는게 낫습니다..
가격차도 별로 안나고 오히려 더 저렴한 것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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