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펠호수에 비친 마테호른에 빠져 있다가 다시 언덕으로 올라왔습니다.
이 풍경을 두고 이제 내려가야 한다니 참 아쉽네요ㅠㅠ
산악열차를 타고 다시 체르마트로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일단은 이 열차말고 다음 열차를 이용하기로 ㅎㅎ
기다리는 동안 주변 풍경도 담아보구요..
산악열차를 기다립니다..
아쉽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여운이 정말 많이 남았네요..
이제 체르마트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동안에도 마테호른의 모습을 틈틈히 담아봅니다.
그런데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맞는지 구름이 점점 많아지네요..
내려다보니 까마득 하네요ㅋㅋ
내려올수록 하늘이 점점 회색빛으로 변합니다.
정말 저희가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ㅎㅎ
올라갈때 봤던 귀여운 양들은..
하나같이 벽에 기대어 잠을 자는건지.. 그냥 쉬는건지 ㅎㅎ
이제 체르마트의 집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보니 좀 아찔하네요^^:
어느새..
체르마트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오니 구름때문에 마테호른의 모습이 점점 가려지네요..
역에 도착하니 마차들도 보입니다.
전기택시를 이용해도 되지만 특별한걸 원하면 마차도 괜찮겠죠^^
뭐.. 물론 비싸겠지만 ㅋㅋ
숙소에 들어와 피곤해서 낮잠을 좀 자고 일어나니 곧 비가 쏟아질것 같네요..
이후 정말 비가 왔기 때문에 마테호른의 모습은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일정은 특별한 것 없이 체르마트 기념품 가게 같은곳을 구경하다가,
마트에서 장을 본 후에 저녁을 먹는 것으로 마쳤습니다.^^
어떻게 보면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특별하게 보내지 않은게 아쉽기도 했지만..
이미 낮에 멋진 풍경을 충분히 보고 가슴에 담았으니..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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