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체르마트에서 내려와 독일 뮌헨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었습니다.
거리상으론 생각보단 멀지 않았는데,
대부분 일반도로 특히 산악도로를 이용해야 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리겠더라구요..
암튼 주변에 산이 많다보니 날씨도 오락가락 했습니다..
어느정도 벗어나니 날씨가 다시 맑아지는게 보입니다..
스위스는.. 그냥 주변이 다 아름다워요..
괜히 알프스에 대한 로망이 생기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열차때문에 잠시 멈추기도 하고..
앞에 보이는 산을 보며..
우리 저 산을 넘어야 하는거 아냐? 그러면서 웃었는데..
산이 조금씩 가까워져서 식겁했네요..;;
중간에 작은 마을도 통과하고..
이런 마을에서 살면.. 좋을까요 안좋을까요..^^:
실제로 산이 엄청 가까워졌죠?^^:ㅋㅋ
평화로운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이게 웬걸..
정신차리니 어느새 산에 도착한거죠..
앞에 보이는 성벽 같은게 산악도로입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이 산을 넘어야 한다는거죠 ㅋㅋ
산이 높아도 너무 높아서..
이런 산악도로를 계속 달려가야했습니다.
주변에 쌓인눈도 많이 보이고..(여름인데..)
아까와는 완전 다른 풍경입니다..
그래도 올라갈때는 도로가 괜찮더라구요..
내려가는 도로는... 절레절레..(다음 포스트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야말로 눈벽입니다!
한참을 올라가다보니 어떤 호텔 건물이 보이네요..
알고보니 호텔이긴 한데 문을 닫은 호텔입니다.
다른 시즌에는 문을 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이 곳엔 휴게소가 있어서 잠시 들르기로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화장실 안갔으면 큰일날뻔.. 한동안 휴게소가 안보이더라구요..;;
유럽이니까 당연히 유료였습니다.. (1 스위스프랑)
주변 풍경이 참 예쁘기도 하고..
바로 옆에는 이렇게 폭포수(?)도 흐릅니다..
눈 녹은물이 모인건지, 자연적으로 나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흐르는 물이 저 까마득한 밑까지 계속 흐르더라구요..
내려다보니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나 싶었습니다..ㅋ
정말 구불구불한 산악도로가 끝없이 이어지더라구요..ㅎㅎ
동영상 촬영도 해봤습니다.. 웅장한 모습을 한번 느껴보세요^^
바이크 타고 여행 다니는 사람들도 보이고..
암튼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휴게소에서 본 풍경이 정말 멋졌습니다.
1프랑에 화장실을 이용했다기 보단, 그냥 멋진 풍경을 봤다고 생각해야겠네요^^
이제 올라왔으니 다시 내려갑니다..
사실 이게 뮌헨까지 가는데 마지막 산악도로인줄 알았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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