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들렀던 휴게소에서 본 멋진 풍경에 감탄하고 이제 내려가려는데..
와... 이거... 그야말로 정말 아찔했습니다..
오른쪽은 그냥 낭떠러지인데 보호 펜스가 저거밖에 없어요..;;
게다가 도로폭이 좁아서 반대쪽에서 버스가 올라오면 정말 간신히 피할수 있었습니다.
풍경은 멋있지만.. 무섭더라구요..;;
다행히 형이 운전을 잘해서 안심은 했지만.. 그래도 까마득한 낭떠러지가 보이면..ㄷㄷ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로폭이 정말 좁았어요..
버스 2대는 절대 못 지나갈듯..
높이 올라온만큼 아직도 한참을 내려가야 합니다..
헤어핀 구간을 지나면서 반대편을 담은건데..
정말 무섭더라구요..ㄷㄷ
여기서 떨어지면 누가 찾아주지도 않을듯..ㅋㅋ
그와중에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여행중인 사람도 보이구요..
어느새 주변에 눈이 안보이는걸 보니.. 꽤 내려온거 같습니다^^
작은 마을도 지나고..
작은 호텔 건물이 꽤 보였는데, 다 문을 닫은걸 보면..
아무래도 여름에는 문을 안여나봐요..
조금 더 내려오니 방목중인 소도 보이는데..
근데 쟤들 싸워요! ㅋㅋㅋ
머리로 들이박고 난리도 아니고..ㅋㅋ 근데 다른 애들은 구경하고^^:
조금 더 가다보니 제 눈을 의심한 풍경도 보였는데..
산중 골프장이 있더라구요 ㅋㅋ
도로 바로 옆에서 티샷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여름에는 골프,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러 오지 않을까 싶네요^^
한참을 달려 드디어 다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고속도로 같은걸 탈 줄 알았는데..
여기서 빠지는 도로가 폐쇄되었다는 이정표가 보이더라구요..;;
덕분에 앞에 보이는 마을을 또 지나..
아까만큼 높고 아찔하진 않지만, 다시 산악도로를 달려야만 했습니다 ㅠㅠ
물론 덕분에 스위스의 멋진 풍경은 더 볼 수 있었지만..
독일 뮌헨 도착시각은 점점 늦어지고 있었죠..
기차역도 보이고..
그와중에 비가 오는 곳도 있었구요..
다시 산을 오르락 내리락..
작은 마을도 여러곳 지나고..
그렇게 한참을 달려 이제 스위스와 완전히 작별을 했습니다ㅜㅜ
독일 뮌헨에 도착하니 어느새 저녁이 되어있었습니다.
사실 뮌헨은 프랑크푸르트로 가기 위한 경유지 정도였기 때문에 큰 계획을 세우진 않았습니다..
암튼 이제 저녁이나 먹으러 가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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