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친한 동생커플이 서울에 올라와서 만났는데요..
강남역에서 만나서 커피한잔 하고 저녁먹으러 갔던곳..
미국 뉴욕식 피자로 유명한 브릭오븐(Brick Oven)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여기를 알게된 건 학교 후배 덕분이었는데..
그때 한번 딱 먹어보고 느낀건..
미국, 특히 뉴욕 여행 중에 먹었던 피자랑 맛이 정말 똑같았다는것!
그래서 여기는 정말 제대로 된 뉴욕피자를 만드는 구나 했었죠 ㅎㅎ
암튼 이번엔 제가 동생들 데리고 브릭오븐을 찾았습니다.
메뉴판이 뭔가 굉장히 복잡한 느낌이죠?ㅎㅎ
웬 영어는 이렇게 많아 그럴텐데, 여기는 외국인 손님도 많고,
아예 외국인이 주문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한국어가 다 통하긴 하지만..^^:
메뉴는 피자를 비롯해 파스타, 샐러드 애피타이저 등도 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피자종류.. 웬만한 건 다 있구요..
저희는 갓파더와 마르게리타를 하프앤하프로 선택했습니다.
하프앤하프로 할 경우 가장 높은 가격에서 3천원 추가를 하면 되는데,
제가 고른것중 갓파더가 2.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니, 하프앤하프로 해서 3.2만원이 되는 방식입니다^^
맥주가 있으니 피맥으로 드셔도 좋고..
저희는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 탄산음료와 레몬에이드를 선택했습니다.
리필은 1인당 하나씩 주문 해야된대요..^^:
매장 분위기인데.. 생각보다 꽤 넓고 테이블이 많습니다.
5시라서 아직 저녁때가 아니라서 많이 비어있지만,
저녁시간대가 되면 밖에서 줄을 서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두 번 정도 줄을 섰던거 같네요 ㅎㅎ
암튼 그만큼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핫소스와 파마산치즈 등이 준비되어 있구요..
피자집이니 세팅은 뭐 이게 다죠 ㅎㅎ
레몬에이드가 나왔는데.. 솔직히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탄산이 없고 신맛이 강한데.. 그냥 레몬에이드 가루 탄 맛..ㅋㅋ
피자엔 콜라가 진리인거에요!
아니면 맥주와 함께 피맥으로? ^^: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주문하고 약 20분후에 나왔습니다..
여기는 항상 시간이 좀 걸렸던듯한.. 물론 그만큼 내용물이 제대로 입니다 ㅎㅎ
아.. 그리고 여기서 주문하실때 주의점이..
분명 커플사이즈인데 웬만한 피자집 라지사이즈(14인치)로 나와요 ㅎㅎ
2명이서 다 먹기는 정말 힘듭니다..;; 3명이 한조각이 먹어도 배불러요 ㅋㅋㅋ
그러니 양이 적은 4명이 가면 그냥 커플로만 주문하거나 애피타이저 같은거 하나를 추가로 주문하세요^^
그리고 파티 사이즈는 코스트코 피자와 같은 18인치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우선 마르게리타 피자를 떠보니..
치즈가 줄줄 흐를정도로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도우는 얇아요.. 그래서 바삭하니 딱 제 취향..ㅋㅋ
마르게리타 피자입니다!
한입 베어무는 순간.. 음.. 역시 맛은 그대로네요 ㅎㅎ
아무래도 미국 뉴욕맛을 살리다보니 솔직히 말하면 좀 짜긴해요^^:
하지만 피자맛이나 소스향 같은건 정말 여행중에 먹었던 거랑 비슷합니다!
그리고 아낌없이 들어간 치즈와 다른 토핑들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울려서 맛있어요^^
어쩌면 외국인 손님들이 많은 이유가.. 아무래도 고향의 맛이라서?ㅋㅋㅋ
한조각씩 먹고 이제 갓파더를 먹어봅니다..
좀 더 비싼만큼 토핑도 더 다양하고..
특히 할라피뇨가 잘게 들어가 있어서 매콤한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전혀 느끼하지 않고 맛있게 즐길수 있습니다..
같이 갔던 동생커플도 다 맛있다고 해서 잘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올해는 처음 온거 같은데.. 맛도 한결같고..ㅎㅎ
다음에는 어떤 피자로 먹어볼까요?^^
그리고 강남역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이제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도 지점이 생겼더라구요..
여기는 조각피자도 판매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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