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영화 <터널>을 보고 나오니 딱 점심시간이더라구요..
사실 처음에는 포스팅을 위해 괜찮은 맛집을 가볼까 했는데,
불현듯이 이번에는 코엑스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생각하던차에..
그동안 얘기로만 들었던 그 곳..
물가 비싼 강남, 그것도 코엑스에서 4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오크우드 구내식당>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마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를 다 보고 출구 이정표를 따라 나오시면..
바로 이런 풍경이 보일텐데요..
(관람하신 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쭉 가시면.. (출구에서 나와 오른쪽 방면)
우체국을 지나 헌혈의집 바로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오크우드 카페테리아 구내식당에 도착하게 됩니다.
1시가 거의 다 된 시각이라 다행히 줄은 적었습니다.
근데 회전율이 좋아서 줄이 길어도 기다릴만 하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코엑스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밥을 4500원에 먹을 수 있는곳은 거의 없으니..
기다릴만한 가치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점심 메뉴와 함께.. 식사 시간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사실 여기가 코엑스내 직원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일반인도 식사 가능하다는게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더 몰리는거 같더라구요^^
암튼 일단 식권을 사러 갑니다.
말씀드렸듯이 4500원이고..
대신 카드결제가 안되니 현금을 꼭 챙겨가세요^^
들어가서 바로 식권함에 넣으면 됩니다.
밥과 기본찬은 자율배식입니다.
그리고 받은 4500원짜리 점심! 이정도면 꽤 훌륭하지 않나요?^^
우선 중간의 매운볶음우동은.. 그냥 매콤한 맛이 적당해서 괜찮았구요..
콩나물국도 시원하니 좋았고.. (콩나물 양이...ㄷㄷ)
치킨커틀릿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나머지 김치, 피클, 쥐어채볶음은 자율배식이었어요^^
치킨커틀릿 두께도 괜찮고.. 맛도 좋았습니다^^
암튼 이 곳의 최대 장점은 4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있지만..
일단 모든 음식이 깔끔해요..
저렴하다고 해서 맛을 포기하진 않아서 꽤 만족하며 한끼를 잘 먹었습니다^^
식사 시간때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내부도 꽤 넓은편이었습니다^^
사실 코엑스에 오면 뭘 먹어야하나 고민이 될때가 많았는데,
그냥 간단하게 한끼 때워야겠다 싶을때 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요새 4500원짜리 식사를 찾기도 어려운 세상이다보니..^^:
코엑스 내부가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헷갈리실까봐..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해도 코엑스에 자주 안오시는 분들은 많이 헤매실거 같네요..ㅠㅠ
사실.. 코엑스에 자주 오던 저도 헷갈려요..;; 게다가 리모델링 이후에는 더 미로가 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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