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Life/'13 미국 워싱턴DC, 뉴욕

[미국/워싱턴DC] 들소 스테이크를 맛보다. 테즈 몬타나 그릴(Ted's Montana Grill)

by ageratum 2016. 8. 31.
반응형

박물관들을 둘러 본 후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바로 이스턴 마켓이라는 곳이었는데요..

여기에 저렴하고 맛있는 곳이 있다는 얘기만 듣고 가봤습니다.

 

중요한 건.. 그 외 아무런 정보가 없이 그냥 갔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이게 화근이었지..)

 

 

 

이정표를 보고 따라가보니..

 

 

 

이스턴 마켓에 도착!

 

 

 

근데 들어가보니 썰렁.. 문 닫은 곳이 많았는데..

꽃집은 장사를 하고 있네요..

 

 

 

그리고 누나 말로는 여기가 괜찮다는걸 인터넷에서 봤다고 하는데..

메뉴판을 보니 아침, 점심 메뉴가 주이고..

결정적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요.. 우리의 저녁은 허탕!

 

당시만 해도 여행의 모토가 무조건 맛집을 가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어딜갈까 계속 고민하던 차에.. 결국 발견을 못하고..

 

문득 호텔 가는 길에 스테이크집이 있었던게 생각이 나서..

가격이 비싸도 무조건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들어간 곳..

 

바로 테즈 몬타나 그릴(Ted's Montana Grill)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테드의 몬타나 그릴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메뉴판을 보니.. 스테이크 고기를 고를 수 있는데,

그냥 쇠고기(Beef)와 들소(Bison)을 고를수 있더라구요!

 

응? 바이슨? 들소? 버팔로 말하는건가?

음.. 사전에 bison을 검색해보면 들소라고 나오니.. 들소인 걸로..ㅎㅎ

 

뭘 먹을까 하다가..

누나는 그냥 쇠고기로 만든 안심스테이크 테즈 휠렛(TED'S FILET)

저는 들소로만 만드는 캔사스 시티 스트립(CANSAS CITY STRIP)을 골랐습니다^^

 

스테이크에는 사이드를 2개 고를 수 있었는데..

그건 밑에서 보여드릴게요^^

 

 

 

음료는 저는 콜라.. 누나는.... 뭐였지 저게..;;

아마 에이드 였을거에요.. (기억이 잘..;;)

 

특이한건 빨대가 종이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런거 처음봐서 완전 신기했어요 ㅋㅋ

 

이 레스토랑이 환경보호도 컨셉으로 잡고 있더라구요^^

 

 

 

분위기는 살짝 어두우면서 좋았습니다.

 

 

 

계속 야채를 못 먹어서..ㅋㅋ 일단 하우스 샐러드를 주문했구요..

 

 

 

제가 주문한 들소 스테이크! 캔사스시티 스트립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스테이크랑 크기 자체가 달라요..ㅎㄷㄷ

 

이게 11온스인데.. 환산하면 약 300그람입니다..

역시 신대륙 사람들은 많이 먹네요..ㅋㅋ

 

 

 

그리고 이건 누나가 주문한 그냥 쇠고기 안심스테이크인데..

 

안심스테이크도 무려 8온스.. 230그람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보통 반만하던데 말이죠..ㅎㅎ

 

외국인이 우리나라와서 스테이크 먹고 양 적다고 불평할 만 해요..ㅋㅋ

 

아.. 사이드는 으깬감자와 감자튀김입니다.

 

 

 

다시 좀 더 크게 보여드리는 들소 스테이크!

 

 

 

사이드는 구운 감자..

 

 

 

코울슬로였는데..

kfc의 코울슬로처럼 상큼한 맛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ㅠㅠ

 

 

 

그래도 감자가 맛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ㅋㅋ

사워크림, 버터, 베이컨이 같이 들어있었어요..

 

 

 

미듐 웰던으로 주문했는데..

딱 제가 좋아하는 정도로 나왔습니다^^

 

 

 

자 이제 칼질 하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사실 들소라고 해서 괜히 좀 질긴거 아닌가? 하는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그런거 없이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 누린내 같은것도 전혀 없고..

너무 연하지도 않고 적당한 질감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은 지금이랑 다를게 분명하니 큰 의미가 없을거 같고..

세금과 팁 빼고 대충 30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검색해보니 다른 도시에도 있긴 한데, 전국에 다 있지는 않더라구요..

홈페이지에서 위치나 메뉴 정보를 얻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tedsmontanagrill.com

 

 

 

저녁을 한참 먹고 나오니 어느새 어둑어둑..

 

이렇게 위싱턴에서의 일정을 마감하고.. 내일은 뉴욕으로 향합니다^^

아침 비행기라 새벽부터 바쁘게 이동해야 했어요..ㅠ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