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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Life/맛집

[선릉 맛집] 생활맥주 선릉역점에서 맛있는 치맥을 즐겼어요!

by ageratum 2016.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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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동네친구와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봤으니 맥주나 한잔 하기로 했는데...

얼마전까지 공사중이었던 생활맥주라는 곳에 가보기로 했어요^^

 

 

 

오픈한지 한달도 안된 <생활맥주 선릉역점>입니다.

 

이 주변의 특성상 비싼 임대료 때문인지 장사가 잘되도, 안되도 금방 사라져요..ㅠㅠ

이 곳은 얼마나 버텨줄지 모르겠지만..

 

암튼 이름만 들어서는 봉구비어 같은 맥주에 가벼운 안주만 파는 곳인줄 알았는데

오기전에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치맥 전문점이더라구요..

 

근데 이름이 왜 생활맥주야...ㅋㅋㅋ 이름만 들어선 치킨 파는줄도 모르겠네요..

간판에 떡하니 닭이 그려진걸 보고 나서야 치킨도 판다는걸 알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크래프트 맥주 위주에 잘 어울리는 안주들을 모아놨습니다.

 

진짜 500은 계량컵 같은데에 500미리 맞춰서 나오더라구요..^^:

 

우선은 놀라운 에일, 생활밀착 한잔씩과 크리스피 텐더를 주문했습니다.

 

 

 

인테리어는 이렇구요..

포스터에 보시면 쏘주 무료로 타드림! 이라고 되어 있는데..

 

원하면 맥주에 소주를 무료로 타주더라구요..ㄷㄷ

 

근데 보니까 페트 소주를 먼저 넣고 맥주를 부어주는걸 보고..

그냥 소주를 안타는게 더 이득인거 같다는 생각이..^^:;

 

암튼 원하면 소맥을 바로 드실 수 있습니다 ㅎㅎ

 

 

 

일요일이라 한산한 편이었어요..

 

선릉역은 주말엔 사람도 별로 없고.. 그렇다보니 문닫는 곳도 많은데,

평일과는 완전 다른 모습이죠 ㅋㅋ

 

 

 

센스 있는 코스터네요 ㅋㅋㅋ

웬지 마시기 전부터 취하는 느낌..^^:

 

 

 

친구가 주문한 <놀라운 에일> 입니다.

 

한모금 마셔보니 메뉴에 적힌대로 정말 쓰지 않고 향긋한게..

가볍게 즐기기에 좋을거 같았어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헤페바이젠 생활밀착(밀맥주)> 입니다.

밀맥주라 색이 좀 밝죠?^^

 

마셔보니 향이나 맛은 괜찮았는데,

저는 탄산이 적고 묵직한 느낌의 밀맥주를 좋아하거든요..

근데 이건 탄산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순전히 개인적 취향입니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땅콩..

 

 

 

치킨과 같이 나오는 소스와 무, 할라피뇨..

 

 

 

드디어 <크리스피 텐더와 감자> 가 나왔습니다!

 

 

 

치느님은 어떤 형태이든 다 옳습니다! ㅋㅋㅋ

 

 

 

한입 베어무니 텐더임에도 퍽퍽하지 않고 육즙도 느껴지고 정말 부드러웠어요!!

 

사실 얼마전에 어떤 치킨집에서 순살치킨 먹고 정말 실망했는데,

이걸 먹으니 그때의 분노와 실망이 다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

 

크기가 좀 작지만, 대신 두께가 괜찮더라구요^^

 

치느님과 맥주를 맛나게 먹고..

 

 

 

추가로 <소시지와 친구들>을 주문했습니다.

비닐 소시지가 아닌 진짜 소시지라고 하네요^^

 

 

 

그리고 <대동강 페일 에일>을 주문했습니다.

 

바로 전날 부띠끄 경성에서 병맥주로 마셔봤기에..

생으로 마시면 어떨까 궁금했거든요^^

 

근데.. 별 차이가 없었다는게 함정 ㅋㅋㅋㅋ

 

암튼 맥주 맛은 변함없이 좋았습니다 ㅎㅎ

 

 

 

소시지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닐 소시지가 아니라 그런지 겉이 아주 얇고,

속은 육즙이 가득한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도 추천해요!

 

사실.. 맥주만 맛있으면 어떤 안주든 다 잘 어울리지 않겠습니까? ㅋㅋㅋ

 

간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맥주집을 발견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르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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