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가 정말 궁금했었거든요.
근데 가까운 매장은 시그니처 버거를 팔지 않아서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드디어 집 근처 맥도날드 한티점이 얼마전부터 시그니처 버거를 판매하기 시작!
어제 퇴근도 일찍 했겠다 점심 해결하러 가봤습니다.
시그니처 버거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매장내에 KIOSK가 생겼어요.
총 4대가 있습니다.
어떤걸 먹을까 하다가 추천 버거 중에 가장 첫번째에 있는
골든 에그 치즈버거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하나씩 또 먹어보죠 뭐..ㅋㅋ
제가 알기론 시그니처 버거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걸로 알고 있는데,
귀찮아서 그냥 나와있는 그대로 바로 주문했어요..^^:
세트로 하고 음료는 환타로 바꿨습니다.
계산도 자동으로 됩니다..^^
영수중을 보니 세트메뉴의 탄산음료가 기본이 라지사이즈 인가봐요..
사실 작년에 유럽여행 갔을때 이런 시스템인 맥도날드가 몇군데 있던걸 보고 좀 신기해했는데,
우리나라도 시그니처 매장은 다 이렇게 바뀌는거 같더라구요..^^
모니터의 번호표를 보고 제품을 받아가면 됩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오른쪽에는 그냥 주문하는 곳과 KIOSK 전용 계산대가 있어요
드디어 골든 에그 치즈버거 세트가 나왔습니다!
근데 제가 예전에 보기에는 감자튀김이 다른 그릇에 나왔던거 같은데..
이제는 그냥 종이 박스에 주나봐요..^^:
감자튀김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그냥 특별한거 없이 똑같았어요 ㅋㅋㅋ
뚜껑을 열었는데.. 확실히 커요 큽니다!
기존 맥도날드 버거에 비해 내용물이 확실히 풍성합니다.
밑에 양상추로 큼지막한게 깔려있고, 양파도 잘 들어가있고..
계란프라이와 잘 녹은 치즈, 중간에 두툼한 패티..
그리고 마치 혓바닥 같은(ㅋㅋㅋㅋㅋ) 길쭉한 베이컨까지..
가격 생각 안하고 버거자체만 보면 상당히 괜찮아 보이네요.
다른 분들은 칼을 구해서 정확히 반으로 자르고 리뷰를 하시던데..
저는 그냥 먹으면서 단면을..^^:
암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패티가 정말 실합니다.
그외 다른 재료들도 신성하고 정말 괜찮았어요.
소스는 살짝 매콤한 맛과 함께 불맛이 나는게 전체적으로 맛을 잘 잡아주더라구요^^
아무튼 이정도면 세트 8900원짜리 치고 괜찮다 싶었습니다.
세트로 먹으니 양도 상당히 많다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이 가격에 더 맛있는 수제버거집도 많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나머지 2종류의 추천버거도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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