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핑 빌리지에 다녀 온 후 다시 침사추이로 이동해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찾아간 곳은 바로 킹스로지(King's Lodge)
홍콩에 왔으니 베이징덕 같은거 한번 먹어보자 해서 찾아보니..
여기가 괜찮다고 해서 와봤어요.
사람이 많아서 좀 기다렸다가..
자리를 받았습니다. 기본 세팅.
기본적으로 차를 주는데 유료입니다.
차 값 무조건 다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ㅋㅋ
그림 메뉴판을 깜빡하고 촬영 안한..ㅠㅠ
이렇게라도 한번 쭉 보세요..^^:
가격대는 살짝 있는편이라고 해야하려나..
홍콩 물가가 엄청 올랐다는걸 이번 여행 하면서 계속 느끼게 되네요.
차는 1인당 HK$12이고,
서비스차지 10%가 추가로 붙는다고 되어있네요.
저희가 주문했던 내역입니다 ㅋㅋ
맥주 2병, 마파두부, 흰밥, 샤오롱바오, 수프, 베이징덕 하프 사이즈입니다.
처음보는 맥주라서 주문해봤는데.. 괜찮았어요 ㅎㅎ
칭따오는 너무나 유명하고 ㅋㅋ
먼저 수프가 나왔습니다.
(영어 메뉴에서 Hot and Sour Soup / HK$40)
살짝 걸죽한데 매콤하면서 신맛이 좀 나더라구요.
죽순이 주로 들어가 있는데 입맛을 돋우는데 좋았습니다.
샤오롱바오인데..
제가 새우를 못 먹어서 돼지고기가 들어간걸로..^^:
(Signature Xiao Long Bao (Steamed Pork Dumpling) / HK$40)
딱봐도 밑에 육즙이 깔려있다는게 느껴지시죠? ㅋㅋ
조심조심 한입 먹어보니 역시나 육즙이 가득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킹스로지에서 메인메뉴라고 할 수 있는..
이건 꼭 드셔야 한다고 강력히 추천하는!!
마파두부입니다!
(Sichuan Spicy Beancurd with Minced Beed(Mapo Doufu) / HK$75)
마파두부를 위해 같이 주문한 흰밥(HK$12)
밥에 같이 비벼먹으면.. 정말 맛납니다!
두부가 정말 부드럽고, 적당히 매콤하면서 맛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킹스로지에서는 이거 꼭 드셔야 합니다! ㅋㅋ
그리고 마지막 메뉴..
우선 밀전병과 소스, 같이 싸먹는 채소, 과일이 나오고..
지금 보시는게 베이징덕 반마리입니다.
(Signature Peking Roast Duck (half) / hk$198)
밀전병 하나에 종이 하나씩 깔려있더라구요 ㅋㅋ
덕분에 꺼내기는 쉬웠습니다^^:
밀전병에 오리고기를 넣고, 오이, 파인애플, 메론(으로 추정되는 과일)을 넣고..
기대감을 가지고 먹어봤는데..
음.. 솔직히 말씀드리면..
맛없다 그런건 아닌데, 딱히 기대감을 가지고 먹을 필요는 없는..
오리고기 자체 냄새는 이해를 하는데
(어쩌면 오리 냄새는 다른곳에 비해 적었던거 같기도..)
껍질도 좀 질기고, 오리고기 살 자체가 퍽퍽해서 아쉽더라구요.
예전에 먹었던 베이징덕은 껍질도 바삭하고 맛있었는데..
킹스로지의 베이징덕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게다가 이 메뉴가 비싼데! ㅋㅋㅋ
그러니 개인적으로 마파두부는 꼭 드시고, 베이징덕은 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찌되었던 만족스럽게 배불리 잘 먹고 ㅋㅋ
숙소에서 좀 쉬었다가 야경 보러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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