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하니 오후 7시정도였어요.
도착하니 하루가 거의 끝나 있었다고나 할까 ㅋㅋㅋ
암튼 저희가 하루 묵었던 호텔은 바로..
엠버시 스위트 바이 힐튼 나이아가라 폴스/폴스뷰
(Embassy Suites by Hilton Niagara Falls - Fallsview)
였습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호텔을 검색해보시면 힐튼계열 호텔이 두 곳이 나오는데,
그 중에 풍경이 더 좋다는 엠버시 스위트로 결정했어요.
예약은 엠버시 스위트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을 했는데,
그 이유는 홈페이지에서는 각 방의 구조와 층수를 보고 결정할 수 있었거든요.
저에게는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가장 높은 층의 뷰가 제일 좋은 방으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머무른 방은 42층인 4208호였고,
1박에 CAD 490에 주차비 CAD 60
여기에 소비세 13%, 관광진흥세 10%까지 추가로 내다보니..
총 CAD 676.50이었습니다.
당시 캐나다 달러 환율이 840원 정도였으니까.. 대충 57만원 정도 들었네요^^:
기회가 되면 엠버시 스위트 예약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귀차니즘에 빠지지 않는다면 말이죠..^^:
호텔 로비의 모습인데.. 사진에서는 아무도 없지만..ㅋㅋ
제가 체크인 할때는 단체 관광객까지 포함해서 아주 난리도 아니었어요..^^:
완전 시장통인줄..ㅋㅋ
아.. 그 전에 주차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호텔 입구에서 주차 요원에게 키를 맡기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반적인 발렛파킹 시스템이구나 했는데..
나중에 차를 찾을때는 셔틀버스 타고 주차장으로 가야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1박에 CAD 60 (또는 USD 43)이에요.
미국은 우리나라 호텔처럼 숙박한다고 주차비가 무료인 곳이 거의 없더라구요 ㅠㅠ
암튼 4208호에 도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긴 구조이고, 방이 2개있어요.
입구 바로 옆에 테이블이 있고..
침대가 있습니다.
퀸 사이즈 침대입니다.
침대 맞은편에 TV가 있고..
이제 다른 넓은 방으로 가는 중간에 세면대가 있구요..
무료 드립커피와 전자레인지, 냉장고가 있습니다.
전자렌지가 있다는건..
웬만한 음식은 다 해먹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ㅋㅋ
그렇게 통로를 지나면 부모님과 제가 있을 넓은 방이 나옵니다.
왼쪽 문은 욕조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라고 있는거긴 한데.. 좀 먼 느낌이라..ㅋㅋ
이런 느낌..ㅋㅋ
막상 욕조에 몸을 담그면 바깥 폭포 풍경이 제대로 보일런지는 의문이..^^:
여기는 킹 사이즈 침대가 있구요..
맞은편에는 역시나 TV가 있고..
개인금고, 다리미, 옷걸이 같은 것들도 당연히 있고..
창가쪽에는 쇼파가 있는데..
예상하셨겠지만 쇼파베드라서 땡기면 침대가 됩니다.
그리고 쇼파베드는 제가 잘 곳이죠..ㅋㅋ
솔직히 말해 쇼파베드 품질이 너무 안좋아서..ㅋㅋㅋ
스프링 하나하나가 다 느껴질 정도였지만..^^:
제가 멋진 나이아가라 폭포 풍경을 가장 가까이에 두고 잘 수 있으니..
그건 또 나름의 장점이었네요 ㅋㅋ
아침에 자고 눈을 딱 떴는데 멋진 폭포가 바로 눈앞에.. 크으..
이제 욕실쪽을 보여드리자면..
아까 먼저 보여드린 넓은 욕조가 있구요..
세면대가 있는데..
어메너티가 2인 기준으로 세팅되서 그런지..
이게 전부였습니다..;;
아니 그래도 성인 5명이 씻어야 되는데.. 이건 좀 ㅋㅋㅋ
물론 가져다 달라면 더 줬겠지만.. 그러면 팁을 줘야할테고..ㅜㅜ
다행히 타올은 사람 수에 맞게 다 있었구요..
변기 앞에 바로 샤워부스가..ㅋㅋ
뭐 특별할 건 없었네요..^^:
그리고 드디어 창밖을 보니..
정말 멋진 나이아가라 폭포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왼쪽을 보니 카지노 호텔과 미국쪽 폭포의 모습이 보입니다.
캐나다와 미국의 나이아가라 폭포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니!
그동안 제가 꼭 보고 싶었던 풍경이었어요 ㅎㅎ
미국쪽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쪽 나이아가라 폭포..
날씨도 좋고 폭포 풍경도 멋있고.. 최고!
그리고 아래를 보니 폭포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겠더라구요..
준비하고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예전에 미국쪽 나이아가라 폭포 보러 간 기억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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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의 옆모습
사실 이번에 미국에 갔을때는 제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았었거든요.
이유는 그냥... 무거워서..ㅋㅋ
그래서 형이 쓰는 니콘 D90을 가져왔는데..
토키나 11-16 광각렌즈는 언제나 시원하게 잘 담아내는거 같네요^^
아!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 저 카지노 호텔..
저 호텔 때문에 제가 엠버시 스위트를 선택하게 됐어요.
초반에 말씀드렸지만 여기에 힐튼 계열 호텔이 두 곳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제가 묵었던 엠버시 스위트이고,
다른 하나는 힐튼 나이아가라 폴스/폴스뷰 호텔 & 스위트(Hilton Niagara Falls/Fallsview Hotel and Suites) 라는 곳인데..
평을 들어보면 룸컨디션은 힐튼 나이아가라 호텔 & 스위트가 낫고,
뷰는 엠버시 스위트가 낫다고 하더라구요.
왜 그런가 봤더니..
힐튼 나이아가라 호텔 & 스위트에서 폭포쪽을 바라보게 되면,
미국,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딱 중간에 저 카지노 호텔이 서있습니다 ^^:
카지노 호텔의 미친 위치 선정으로 인해..
뷰가 굉장히 방해를 받게 되는거죠 ㅋㅋ
사진 저작권 때문에 제가 직접 보여드리기는 어려울거 같고..
저 호텔을 검색해보시면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바로 아실거에요..^^:
그래서 저는 룸컨디션 보다는 오로지 뷰만 생각하고 이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ㅋㅋ
폭포를 망원으로도 잡아보구요..
이렇게 보니 살짝 무섭기도 하고.. 뭔가 빨려 들어가는 느낌?^^:
창문이 살짝 열리기 때문에 폭포 소리가 생생하게 다 들려요 ㅎㅎ
슬슬 노을이 져서 그런지.. 뭔가 더 멋있었습니다^^
뷰 하나 만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다만 룸컨디션이나 시설은 좀 아쉽긴 했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느린 편이고, 이용객들은 많다보니..
특정 시간대에 몰리면 답이 없겠더라구요.
다행히 저는 맨 위인 42층이라 오래 기다려도 못타는 일은 없었는데,
중간층은 그냥 지나갈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 호텔의 한가지 상술이라면..
보통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최저가로 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체크인 할때 추가 비용을 내면 더 좋은 뷰의 방을 주겠다 그러더라구요.. ㅋㅋ
장사를 잘한다고 봐야하는 건지..^^:
암튼 뷰 하나는 정말 만족한 엠버시 스위트 힐튼 이었습니다^^
룸에서 본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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