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기 얼마 남지 않았던 7월말..
주말에 뭘 할까하다가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국경 사이에 있는 벨 섬 공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디트로이트는 좀 무서운 도시 망한 도시의 이미지가 강한데,
그나마 최근에는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오는길에 보니 새로운 집들도 많이 보이고 예전에 비하면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거 같았네요 ㅎㅎ
암튼 도시 분위기야 어떻든간에..
벨 섬 공원의 분위기는 정말 평화 그자체였습니다.
그리고 공원이 정말 겁나 넓더라구요..^^:
강가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구요..
유유자적하게 낚시대 던져두고 앉아 있는 모습이 여유 그자체였네요
벨 섬으로 들어오는 다리..
GM 본사인 르네상스 센터도 바로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캐나다로 넘어가는 앰배서더 브릿지입니다.
제가 캐나다 넘어갈때 저 다리를 이용했었죠..^^:
이게 디트로이트의 스카이라인이라고 보면 될거 같은데..
다른 대도시에 비해 초라하긴 하네요..ㅠㅠ
밤에 오면 야경도 담을 수 있겠지만.. 안전하려나..
나름 유람선도 다니는데, 알아보니 운행 시간이 한정적이더라구요.
항상 있는게 아니니 디트로이트 크루즈로 검색하시고 운행 시간을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저기 캐나다 윈저도 보이구요.
공원이다보니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형 말로는 미국 공원에서 바베큐를 이용하는건 무료라서 좋지만,
맥주를 비롯한 그 어떤 술로 마시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고기를 먹는 술을 못한다니.. 이거 완전 고문아닌가..
섬 끝부분에 벤치가 하나 덩그러니 있는게 눈에 띄어서 가보니..
솔직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뭔가 의미가 있는 벤치 같네요..^^:
저뿐만 아니라 다들 저기서 사진찍고 그러더라구요..^^:
공원이 정말 넓었습니다.
저쪽은 캐나다에요
확실히 캐나다쪽은 뭔가 분위기가 좀 다르달까요..^^:
공원 안에도 큰 연못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나무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
이 비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토요타에서 벚꽃나무 100그루를 기부해서 심어놨습니다.
봄에 벚꽃놀이 하러 와도 괜찮을거 같네요^^
그리고 흰색의 거대한 분수대가 있습니다.
분수대 자체만 보면 뭔가 유럽풍의 느낌도? ㅎㅎ
확실하진 않지만 나름 벨 섬 공원의 주요 명소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산책을 마치고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지도에 보니 공원 안에 아쿠아리움이 있다고 되어 있길래 그쪽으로 이동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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