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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유칸을 다 둘러보고 뒤로 돌아가 바다를 보기로 했습니다..
가이유칸 뒷편에는 산타마리호를 탈 수 있는 항구가 있습니다..
산타마리호는 주유패스 이용시 무료탑승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약 45분 탑승, 성인 1600엔, 주유패스 이용시 무료)
암튼.. 답답한 마음도 털어낼 겸 오사카의 바다를 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미칠듯이 바람이 불고 비가 쏟아지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면 그냥 여우비가 좀 많이 오는구나 싶은데..
현장에선 장난 아니었어요..;;
암튼.. 비가 막 오길래 휴게소에 들어가 일단 커피 한잔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한참 동안 그치지 않길래 우산을 사야되나 고민을 하던 중..
다행히도 비가 그치더라구요..^^:
그렇게 비가 난리를 떨며 내린 후..
맑은 하늘과 구름의 적절한 조화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가 오기 전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었어요..
비가 오기 전 사진이 없다는게 함정..;;
사진을 찍어볼까 싶을때 갑자기 비가와서 말이죠..ㅋㅋ
옆에선 산타마리아호가 출항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완전 대항해시대의 한 장면이네요..ㅋㅋ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이번 여행기 중에 가장 날로 먹은 포스트인거 같네요..^^:
그래도 올려보는 이유는..
시원한 오사카의 바다풍경을 볼 수 있었던게 기억에 아직도 남아서요..^^
실제 풍경에 비해 사진사 실력이 별로라 잘 못담아 낸게 참 아쉽습니다..ㅜ.ㅜ
암튼.. 나름 바다를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좀 하다..
다시 호텔로 복귀를 했습니다..
해가 진 후 저녁을 먹으러 도톤보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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