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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116

[일본/오사카] 철인28호를 닮은 공항특급 라피토(ラピ―ト/Rapi:t) 타고 난바역으로..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간사이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4월과는 다르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입국심사도 10분만에 끝.. 호텔 체크인이 오후 2시부터라 오히려 너무 일찍 끝난게 문제일 것 같았다.(그리고 문제가 발생했지..;;) 처음에는 어떻게 역까지 가나 했는데 이제는 몸이 알아서 엘리베이터를 찾고, 2층을 누르고, 자연스럽게 역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난카이열차 개찰구 옆에서 주유패스 난카이판(2300엔)을 구입했다. 열차 시간을 보니 11시 35분 라피토 베타(ラピートβ)가 가장 빨랐다. 원래대로라면 44분에 있는 공항급행을 탔겠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난카이 공항특급 라피토를 타기로 결정! 원래 주유패스 난카이판이 있으면 공항급행열차(890엔)를 그냥 이용할 수 있지.. 2012. 10. 25.
오사카로 날아가다~ (대한항공 김포 ->오사카 기내식) 블로그를 통해 종종 이야기 했지만.. 올 가을 일본여행은 고모님의 가이드 명목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일본 중에서도 이미 세 번이나 다녀온 간사이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많이 다녀온 만큼 헤매지 않고 다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단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암튼 가이드로 가는 것이다보니 비행기표 이외엔 비용이 들지 않았다는게 가장 좋았다.(응??) 출발은 역시나 김포공항.. 오사카로 갈 때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만큼 스케줄이 좋은 항공권은 아직 없는 듯 하다. 물론 이런 스케줄이 언젠가 한번 크게 뒤집어 지는 경우가 있지만.. 암튼 지금까지는.. 오전 9시 15분에 출발.. 그런데 너무 일찍 도착.. 언제나 그렇듯 의자에 앉아서 빈둥빈둥.. 그러다 이렇게 항공권 인.. 2012. 10. 24.
4박 5일 일본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결산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고모님의 가이드로 다녀왔구요..(항공권만 제 돈으로..ㅋ) 그렇다보니 새로운 곳 보다는 익숙한 간사이지역을 또 가게 되었네요.. 여기만 4번째이다보니 이제는 설레임 보단 그냥 다시 왔구나 하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가니까 좋긴 하더라구요..ㅋㅋ 원래 계획은 오사카, 고베, 교토를 보는 것이었는데, 마지막날 나라까지 보고 와서 간사이 주요 4개 도시를 다 보고 오게 되었네요.. 이래저래 많이 보기도 했고, 새로운 곳도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영입한 니콘 D800을 들고 가는 첫 여행이었는데, 아직은 적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_-;;ㅋㅋ 암튼 봄에 다녀온 여행기를 마무리 해야 .. 2012. 10. 15.
[일본/나라] 사슴들의 천국 나라(奈良)로 이동하기 여행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이 날은 어디서나 사슴들이 반겨주는 나라(奈良)를 보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와 이대호가 뛰고 있는 오릭스 경기를 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가까운 나카츠역에서 전철(미도스지선)을 타고 난바역으로 향했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나라로 가기 위해 긴테츠선이 있는 오사카난바역(大阪難波)으로 가야했다. 난바역에서 긴테츠전차(近鉄電車)라고 써있는 표지판을 따라가다보면..(운영 회사가 다르다보니 정산을 따로 해야한다.) 긴테츠선과 한신선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오사카난바역에 도착하게 된다. 자.. 이제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데.. 목적지인 긴테츠 나라역까지는 540엔.. 플랫폼으로 내려오면 볼 수 있는 운행 시간표.. 이건 평일 시간표.. 이건 주말과 휴일 시간표.. .. 2012. 9. 20.
[일본/오사카] 헵파이브 대관람차에서 즐기는 우메다의 야경 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우메다역의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꼽아보라면 헵파이브의 거대한 빨간색 대관람차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헵 파이브(HEP FIVE)라는 우메다역에 있는 쇼핑몰에 붙어있는 대관람차인데, 고층 건물이 많은 복잡한 도심 속에 이런 대관람차가 있다는게 특이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헵파이브 대관람차는 주유패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탈 수 있기 때문에 한번쯤은 꼭 탄다고 하는데, 나는 세번째 방문만에 처음으로 타보게 되었다. 솔직히 연인들끼리 타야 대관람차가 의미가 있는 것이다 보니..;; 우리로선 일정상 우메다 공중정원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우메다의 전체적인 야경을 보기 위해 헵파이브 대관람차를 탔다고 해야 할 듯..^^: 암튼 헵파이브 대관람차에 탑승.. 헵파이브 쇼핑몰 내부도 좀 .. 2012. 9. 19.
[일본/오사카] 바삭한 슈 안에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홉 슈크림(ほっぷしゅうくりーむ) 저녁을 먹기 전 도톤보리의 이런저런 곳을 구경하다가 누나가 인터넷에서 봤다며 발길을 멈춘 곳. 바로 홉슈크림(ほっぷしゅうくりーむ/홋푸 슈크리무)이었다. 간판에 써있는 그대로 슈크림 빵을 파는 곳인데, 이 곳이 맛있고 소문이 났다고 하니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기로 했다. 우리는 초콜렛(160엔)과 카스터드(140엔) 1개씩을 골랐다. 그외 고구마맛이나 말차맛 같은 것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될듯.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슈 아이스도 꽤 인기가 있다고 한다. 주문을 하면 미리 구워둔 슈 안에 크림을 가득 채워주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시스템..^^: 암튼 그렇게 2종류의 슈크림 빵을 구입해 호텔에서 먹기로.. 사실 아침 대용으로 먹을까 했는데, 어찌 하다보니 밤에 먹게 되었다.... 2012. 9. 18.
[일본/오사카] 엄청난 인파가 몰린 도톤보리를 거닐다 오사카성을 다 둘러본 후 오사카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 할 수 있는 도톤보리로 향했다. 평소에는 도톤보리로 가기 위해 난바역에서 내렸었는데, 이번에는 닛폰바시역에서 내렸다. 이유는 도톤보리의 동쪽에서 중심부쪽으로 이동하며 볼 수 있다는 점이기도 했지만, 누나가 인터넷에서 봤다는 에비야키(えびやき)집을 찾아가기 위함이었다. 사실 누나가 말한 그 에비야키집에 대한 정보가 많지는 않았고, 누군가 올린 지도에 의지해 찾아야되서 좀 헷갈렸다. 암튼 지도를 보니 지하상가인 난바워크에서 B26 출구에서 나가면 된다는 걸 알아내고.. 더듬더듬 거리며 찾아갔는데.. "아.. 아니 이게 뭐요! 망했다니~~~~!!!" 누나가 그렇게 기대했던 에비야키집은 이미 망해서 다른 사람에게 임대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문어가 .. 2012. 9. 14.
[일본/오사카] 오사카성 천수각에서 내려다 본 벚꽃천지 오사카성 니시노마루 정원에서 벚꽃에 취해있다가 겨우 정신 차리고 다시 천수각을 향해 이동했다. 이전 포스트 [일본/오사카] 한가로이 벚꽃을 즐기다. 오사카성 니시노마루정원 이날 지겹게 본 벚꽃이었지만 이렇게 펴있는 벚꽃를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또 벚꽃 사진을 담다가 더 이상 지체하면 안될거 같아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는데, 오사카성 올 때마다 닫혀있던 호코쿠진자 앞에 있던 상점들이 이날은 장사를 하고 있었다. 평소에는 닫아두다가 이런 성수기(?)에는 문을 열어두는 듯 했다. 아님 내가 두 번 찾아가는 동안 그냥 타이밍이 안 맞았을수도 있지만..^^: 천수각으로 통하는 사쿠라몬으로.. 안쪽에 있는 해자 주변에도 벚꽃들이 펴 있었다. 만개하지 않아도 꽤 예쁜 모습.. 오사카성 천수각 .. 2012. 9. 13.
[일본/오사카] 한가로이 벚꽃을 즐기다. 오사카성 니시노마루정원 오사카 주택박물관을 둘러본 후 이동한 곳은 바로 오사카에 오면 꼭 들르게 되는 오사카성(大阪城)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순히 오사카성을 둘러보기 위해 온 것이라기 보단 벚꽃 구경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비주얼의 오사카성 해자의 모습.. 처음에는 그 거대한 모습에 놀랐는데, 세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별 감흥이 없을 법도 했지만.. 그래도 주변에 핀 분홍빛 벚꽃들이 있어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올 봄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서 우리가 갔을때(4월 초) 만개를 하지 않았다는거..ㅜ.ㅜ 사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남쪽에 있다보니 원래는 만개를 해야 정상이었는데, 이 놈의 이상저온은 일본도 영향을 주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만개한 느낌이 약간은 살고 .. 2012.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