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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23 일본 간사이

[일본/오카야마] 큰기대를 하면 실망하기 마련이지.. 쿠라시키 미관지구 (倉敷美観地区)

by ageratum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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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역에 돌아와서 다음 목적지인 쿠라시키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1,2번 플랫폼쪽으로 가면 쿠라시키로 가는 전철을 탈 수 있습니다.

 

쿠라시키역에 도착해 출구로 나오면 미관지구라는 표지판(왼쪽)이 보이는데

가는 길에 계속 보이니까 그걸 따라서 가면 됩니다.

 

쿠라시키 미관지구는 에도시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인기가 많은곳입니다

 

누가봐도 여기는 관광지구나 싶은 느낌이 가득해요 ㅋㅋ

 

끝물인 벚꽃이 조금 남아 있기도 했고

 

중간에 작은 운하가 있는데

벚꽃철에 오면 양쪽에 벚꽃이 피어서 장관을 이루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벚꽃철 아니면 여기서 볼거리는 그닥 없을거 같습니다.

 

배타고 운하 한번 돌고오는 것도 있는거 같은데

미관지구 자체가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금방 다 보는거 같았습니다

 

뒷골목에도 여러 상점들이 있었습니다.

 

진짜 솔직히 냉정하게 말하면 여기 괜히 왔다 싶긴 했습니다.

제가 너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온 탓인거 같긴 하지만..^^:

 

우선 미관지구 자체가 그렇게 넓지가 않아서 운하도 짧고 금방 둘러보면 끝이고

벚꽃철에 와서 밤벚꽃 정도 볼거 아니면 굳이 올 필요 없어보였습니다.

 

물론 에도시대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서 건축물이나 그런 분위기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수 있지만

그냥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운 곳이었어요

 

벚꽃철도 지나고 평일이라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문닫은 상점도 많더라구요

 

뒷골목으로 쭉 가다보니 이런 아케이드 상점가가 나오더라구요

 

상점가의 끝이자 시작점

 

 

나오면 금방 쿠라시키역입니다 

 

저녁도 먹고 야경도 즐길 생각이었던 계획을 바꾸고 그냥 빠르게 오사카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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