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셋째날은 교토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와 말차로 유명한 우지에 가보기로 했어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원래는 우지 갔다가 저녁에 니조성 야경을 보러 가려했지만 걍 귀찮아서 포기했습니다 ㅋㅋ
아침에 슬슬 나와서 오사카역 -> 교토역 -> 이나리역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이나리역에 사람이 겁나 많더라구요
이미 관광객으로 가득찬 후시미 이나리 신사였습니다.
11시반이라 일단 점심을 먹고 신사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동하면서 구글 검색으로 카노코(可乃古)라는 음식점을 찾았는데
이나리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쭉 오면 있더라구요
근데 조금 벗어났다고 이나리역 앞과는 다르게 사람이 거의 없던..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제가 첫 손님이었네요
유명 관광지 바로 옆이라 사람 북적일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어서 좀 당황 ㅋㅋ
아무튼 메뉴판을 봅시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외국어 메뉴판은 없었던거 같아요.
다 맛있어 보이는데 문제는 새우튀김이 메뉴마다 있어서 고를게 없더라구요..;;
(갑각류 알러지 보유중)
그래서 스키야키 우동으로 골랐습니다.
여기 메뉴가 정말 다양하다고 느낀게 우동, 소바, 스키야키에 햄버그 스테이크까지 팔더라구요
주류나 음료류도 꽤 다양하게 있습니다.
주문후에 일단 시원한 생맥주로 시작
주문한 스키야키우동 정식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고등어 초밥도 시켜봤어요
정갈하게 잘 나온 스키야키 우동 정식
일단 우동면이 불거 같아서 바로 꺼내서 후루룩 먹어봅니다
면발이 나름 쫄깃하고 맛있더라구요
고기와 야채도 같이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스키야키가 너무 달아서 부담될때도 있는데 이거는 적당하니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고등어초밥은 사실 살짝 비린맛도 있고 식초가 많이들어가서 호불호가 있는데
제 입맛에는 괜찮아서 만족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 가격이 나가는 곳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관광지라 근처 식당들이 다 비싸기도 하고
무엇보다 여기가 정말 조용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갔을때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이나리 신사 근처에서 식사를 하실 분들에게는 괜찮은 곳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맛도 괜찮아서 만족했구요.
음식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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