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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Life

2012, 화려한 영상속에서 느껴지는 뭔지 모를 씁쓸함..

by ageratum 2009.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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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2012년 종말론에 대한게 여기저기서 많이 나온다 싶더니..
때맞춰 그 종말을 주제로한 2012라는 영화가 나왔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영화사의 마케팅이라고 생각되는데.. 저만 그런건지..;;)

사실 영화를 볼 때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보는 스타일이라..
2012를 보게 된 것도 엄청난 물량공세를 기대하며 보러 간 것이었죠..
감독이 누구인지도 영화관 가서 알았어요..-_-;;
예전에 투모로우 보고 영상은 참 화려하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바로 그 감독이었다니..;;

물량공세만 생각하고 본다면..
이 영화는 100%의 만족을 줬습니다.
런닝타임이 2시간 30분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벌써 끝났어? 할 정도였으니..

하지만 지구가 박살나는 상황에서도 결국 돈 있는 놈은 살아남는다는..
너무나 잔인한 현실을 보여주니..
이건 화려한 액션을 보며 즐거워 하면서도.. 잔인한 현실을 보며 쓴웃음을 짓게되는..
뭐 그런 영화네요..

그리고 영화 보고 친구와 밥을 먹으며 한 얘기가..
이 영화 은근히 중국을 까는거 같은데? 였습니다..
음.. 생각해 보니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왜 하필 티벳에서 배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그 거대한 걸 만들면서도 그 누구도 누설하지 않았다..
중국의 언론 통제를 은근히 깐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 볼 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포스트를 작성하면 제가 심각하게 생각하는것 처럼 보이네요..ㅋㅋ
언행일치 안되는 인간 같으니라고.-_-;;ㅋ

화려한 영상만 봐서는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한번 보고 즐기면서 스트레스 풀기에는 딱인 영화 같아요..^^
다만 스토리도 중시하면서 종말에 대해 걱정 많으신 분들은 안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설마 이 영화 보고 종말에 대해 걱정하실 분은 없겠죠?^^:
걱정하기 싫으면 10억유로 모으시면 됩니다..ㅋㅋ

영화는 영화일뿐 오해하지 말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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