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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09 여름 미국

[워싱턴DC] 아픔이 느껴지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Korean War Veterans Memorial)

by ageratum 201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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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는 수많은 기념관들이 있는데요..
그 중엔 미국이 참전했던 전쟁에 대한 기념관들이 있구요..

그렇다보니 이렇게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도 있습니다..
우리입장에선 절대 즐겁게만 볼 수 없는 곳이죠..

작은 공원처럼 꾸며진 기념관입니다..

당시 미국 병사들의 모습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병사 하나하나의 표정이 참 리얼했습니다..
기나긴 전쟁에 지쳐있는 모습들이었죠..
그만큼 치열한 전쟁이었음을 대변해주고 있었습니다..
전쟁에 참여한 젊은이들의 아픔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한켠에는 참전국들의 국가명이 새겨져있구요..
당연히 우리땅에서 벌어진 전쟁 우리나라가 있네요..;;

기념관 안에 있는 작은 연못인데요..

그곳에는 이렇게 한국전쟁 당시 미군과 UN군의 사망자들의 수와..

실종자들의 수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사망, 실종자 수가 엄청나죠?
이래서 전쟁은 절대 일어나면 안되는겁니다..

자유가 공짜는 아니란건 알지만..
과연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는지..
결국 불쌍한건 민간인들과 직접 싸우는 젊은이들이겠죠..
윗대가리들은 이래라 저래라 할 뿐이니..

한국전쟁이 언제 일어난 줄 모르는 학생들도 있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하는 마당에 그 학생들을 비난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다 어른들 잘못이죠.. 

한쪽 벽에는 당시 군인들의 모습을 새겨놓았더군요..
암튼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요새 보면 한판 뜨자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유가 어찌되었던 전쟁은 안되는 겁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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