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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09 여름 미국

픽쳐드락의 갈매기는 새우깡따위 먹지 않는다! 선착장으로 돌아가는길..

by ageratum 201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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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쳐드락 유람선이 반환점을 돌고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본 광경이 눈앞에서 펼쳐지더군요..
나름 컬쳐쇼크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신대륙의 갈매기는 스케일이 다르다?ㅋㅋ
암튼 보시죠..ㅋㅋ

선착장으로 돌아가는길..
오면서 봤던 Indian Head 포인트를 막 지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때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냥 오른쪽에 있는 보트와 절벽의 크기 비교를 위해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어라? 안보이던 갈매기들이 갑자기 보이기 시작하네요..

물고기를 잡아먹나?
라고 하기엔 그동안 유람선을 타며 봤던 갈매기의 특성상 그럴리는 없고..
승객중 누가 새우깡같은 스낵을 던져주나 했는데..

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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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이 식빵봉지를 들고 갈매기에게 주고 있었습니다..;;

갈매기가 잽싸게 식빵을 낚아채가더군요..
식빵먹는 갈매기 보신적 있나요?ㅋㅋ

자기 주둥이 보다 큰 식빵을 어떻게 먹나 했더니..
알아서 한입에 꼴깍꼴깍 넘기더라구요..;;
게다가 한마리가 이렇게 가져가면 뒤따르던 갈매기가 맹렬히 쫓아오고..;;

그새 다른 갈매기를 식빵을 낚아채가고..
많은 승객들이 사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뭐 가끔 이렇게 낚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면 떠있는 식빵을 여러마리가 달려들어 먹더군요..^^:

마지막 식빵은 제대로 가져가는군요..^^

맹렬히 쫓아가는 갈매기를 보라~
못먹은 녀석들은 1-2시간 후를 기대해야겠군요..ㅋㅋ

웃긴건 어느 지점이 지나가 쫓아오지 않더라는것..
나름 녀석들도 꼼수가 있는 것이겠죠..ㅋㅋ

이전에 봤던 Lover's Leaf 포인트도 지나가고..



화려한 색의 절벽과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는군요..^^

여기는 호수 한가운데에 조그마한 모래섬이 있더라구요..
무슨 포인트라고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보면 보트와 사람들이 있습니다..ㅋㅋ

그리고 처음에 선착장에서 출발했을때 멀리서 보였던 건물이 보이네요..

돌아올때는 이 곳에 가까이 접근하는데요..
잘보니 등대네요..^^
나름 역사가 있는 등대였던것 같았습니다..
이전에는 이 호수에 수많은 배들이 지나다녔다는 뜻이었겠죠..

그리고 그 옆에는 숙소로 보이는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개인 보트 타고와서 하루밤 자고 가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네요..^^

멋진 풍경과 재밌는 풍경을 볼 수 있었던 픽쳐드락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하이킹을 한번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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