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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401

[일본/교토] 벚꽃과 인파가 가득했던 산넨자카 거리 기요미즈데라를 둘러 본 후 다시 슬슬 내려가는 길.. 올라온 길 대로 그냥 내려갈까 했지만, 역시 이곳까지 왔으니 산넨자카 거리도 가보기로 했다. 웬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그 곳을 안가면 서운할거 같기도 해서..^^: 아침을 제대로 안 먹고 온 탓에 살짝 배가 고팠는데, 그때 발견한 곳.. 바로 은각사 앞에서 먹고 감탄을 했던 슈크림빵집이 이곳에도 있었다! 완전 반가운 마음에 하나 사 먹기로 했는데.. 벚꽃철이라 그런지 한정판으로 사쿠라 슈도 판매하고 있었다.. 보통은 말차(抹茶) 슈를 먹었지만.. 한정판이라고 하니 한번 먹어보기로 하고.. 긴카쿠지에 있는 곳에 비하면 정말 넓었다.. 판매하는 메뉴도 더 많은 것 같았고.. 암튼 자리잡고 슈크림빵을 먹기로 했다.. 다들 아픈 상태라 이런 기회에 자주 쉬.. 2013. 5. 24.
[일본/교토] 벚꽃향기가 가득했던 기요미즈데라(청수사) 4박 5일간의 일정중에 4일째가 되던 날. 이 날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교토에서 보내기로 했다. 일정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계획은 정말 창대했다. 긴카쿠지(은각사) 앞의 철학의 길에 가득 핀 벚꽃길을 산책하고, 기요미즈데라(청수사)와 헤이안진구에서 벚꽃을 즐기고, 니조조에서 야경(라이트업 행사)을 보는 완벽한 계획을 생각했으나.. 누나가 무릎이 갑자기 너무 아프다고 호소하는 바람에 일정을 대폭 수정해야했다..;; 솔직히 말하면 당시에는 너무 짜증났던게 사실(못난 동생을 용서하시오..-_-;;) 나도 여행 전 허리를 다친상태라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는데, 여행을 하다보니 오히려 허리가 좀 풀리고 있어서 이제 좀 열심히 돌아다닐 수 있겠네 싶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니.. 그래서 어차피 일정을 다 소화 못할 것 같.. 2013. 5. 22.
[일본/교토] 교토에서 가장 현대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교토역과 교토타워 킨카쿠지(금각사)를 둘러보고 이동한 곳은 바로 교토역이었다. 교토에 몇 번 와보면서도 주요 관광지만 돌았지 교토역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아 이번 기회에 들러보기로 했다. 전통적인 옛모습이 가득한 교토에서 가장 현대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는게 좀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했고.. 사실 교토역에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건너편에 바로 교토타워가 있었기 때문.. 긴카쿠지(은각사)나 키요미즈데라(청수사)처럼 높은 곳에서 보면 항상 보이는게 바로 교토타워이다보니 가까이에서 한번 보고 싶었다. 원래 계획은 교토타워에도 올라가 보는 거였는데 770엔이라는 거금을 주고 들어가기에는 좀 아까운 느낌이 들어서 포기했다. (지금은 조금 후회중.. 어찌됐던 한번 올라가 볼 걸 싶어서..^^:) 교토역에 들어와보니 거대하면서도 디자.. 2013. 5. 15.
[일본/교토] 봄비에 촉촉히 젖은 킨카쿠지(금각사) 료안지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내리기 시작했던 비는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했는데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서 천만다행이었다.. 비가와서 사진을 찍는데는 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봄비에 촉촉히 젖은 느낌을 담을 수 있다는건 좋았다. 그래도 한번 다녀왔던 곳이라 주변 풍경이 친숙하고.. 입장권을 대신하는 복을 부르는 부적.. 연못을 보면 알겠지만 처음에 몇 컷 촬영할 때는 비가 그쳐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내 다시 내리곤 했다.. 햇빛이 없지만 유난히 더 빛나는 듯한 금각..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비오는 풍경도 운치있고 괜찮았던 듯.. 다만 현장에선 비와의 전쟁이었지만..ㅋㅋ 비가오는 궃은 날씨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있었다. 이제 금각을 지나서 가보기로.. 어떻게 보면 킨카쿠지는 볼게 이거 하나밖에 없.. 2013. 5. 6.
[일본/교토] 여유있게 보지 못해 아쉬웠던 료안지(龍安寺) (원래는 점심 먹은걸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유명한 맛집도 아니고 맛도 그저 그래서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계획에 따라 료안지(龍安寺)로 이동하기로 했다. 텐류지 앞에 있던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 료안지로 가기 위해선 일단 11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간 후 59번 버스로 갈아타고 료안지마에(龍安寺前)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닌나지나 킨카쿠지도 59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됨) 암튼 버스 시간표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안온다..-_-;;ㅋㅋ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위에 있던 벚꽃이나 좀 찍어보고.. 건너편에는 란덴 아라시야마역이 있었는데, 료안지를 갈 때 이용해도 되지만 검색해보니 역과 료안지까지의 거리가 꽤 되는거 같아 그냥 버스를 이용하기로.. 암튼 버스를 갈아타며 료안지에 .. 2013. 5. 3.
[일본/교토] 다양한 봄꽃들이 가득했던 텐류지(天龍寺) 토롯코 아라시야마역에서 치쿠린을 지나 도착한 곳.. 바로 텐류지였다.. 저번에도 텐류지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지만 이번에 다른점은 계절이 봄이라는 것과 처음 시작하는 곳이 후문이라는 것..^^: (그리고 이번 포스트가 처음 방문 할 때의 모습이라는거..ㅋㅋ) 암튼 후문에서는 500엔짜리 입장권만 판매했던 걸로 기억한다.. 100엔짜리 본당 입장권은 정문으로 들어와 본당 매표소에서만 팔았던걸로.. 암튼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오니 봄기운이 가득~ 각종 봄꽃들이 가득했는데.. 문제는 어떤 꽃인지를 잘 모르겠다는거..^^: 암튼 이번 포스트는 대부분 꽃들이니 사진 위주로..ㅋㅋ 일본답게 역시나 벚꽃류가 가장 많이 보였다.. 여기저기 벚꽃들이 만발~ 다이호조(大方丈)에 사람들이 가득 앉아있는 모습도 보이고.. 다이.. 2013. 5. 1.
[일본/교토] 길게 뻗은 대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곳, 아라시야마 치쿠린(竹林) 토롯코 아라시마역에서 내리고 바로 치쿠린(대나무숲/ちくりん(竹林))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사실 주변에 다른 신사들도 있었던거 같은데 입장료를 내야 하는거 같아서 그냥 패스하고 바로 치쿠린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토롯코 열차에서 같이 내린 사람들도 다 이곳으로 이동을 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이미 치쿠린에는 사람들도 가득했다. 그만큼 아라시야마에 오면 꼭 들어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보니..^^: 길게 뻗은 대나무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당시에는 토키나 11-16 광각렌즈를 들고간 덕분에 좀 더 넓은 화각으로 담을 수 있었다. 지금은 그 렌즈가 내 손에 없지만..^^: 시원시원하게 곧게 뻗은 대나무들이 가득.. 인증샷 찍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사람들만 적었으면 좀 더 여유있게 치쿠린을 즐겼을.. 2013. 4. 26.
[일본/교토] 토롯코 열차를 타고 보는 시원한 풍경 플랫폼에서 대기를 하고 있으니 곧 열차가 들어왔다. 열차 디자인부터가 약간 옛스럽다고나 할까..^^: 완전 개방되어 있는 5호차.. 토롯코 열차를 타는 사람들은 모두 5호차를 원하지만, 예매가 되지 않아보니 현장구매를 하거나 다른칸을 예매한 후 현장에서 교환을 해야한다. 물론 자리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 암튼 5호차를 제외한 나머지 1~4호차는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도 창문을 위로 올리면 어느정도 촬영시야가 확보되니 다행.. 좌석은 좁고 딱딱한 나무 의자로 되어 있다. 자~ 그럼 출발~ 출발하고 3분이나 됐나? 바로 토롯코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했다. 이 역에서 내리면 대나무숲과 텐류지로 바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돌아올때는 토롯코 사가역이 아닌 이 역에서 내리기로 했다. 다시 출발하니 바로 터널.... 2013. 4. 25.
[일본/교토] 토롯코 열차의 시작점, 토롯코 사가역 둘러보기 토롯코 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곳, 바로 이었다. 사실 산책하듯이 천천히 걸어와서 기분상으로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구글지도로 검색을 해보니 한큐 아라시야마역에서 무려 1.6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뭐.. 사실 그동안 일본여행을 하면서 수없이 많이 걸어다녔지만, 허리를 다친 상태라 최대한 이동거리를 짧게 하려고 했는데, 시작부터 1.6km를 걸었으니..;; 기분상으로는 짧게 느껴졌다고는 해도 결국 일정 마지막 쯤에는 극도의 피곤함을 느끼긴 했다..;; 암튼 토롯코사가역 바로 옆에는 JR 사가아라시야마역도 있었다. 교토시내에서 온다면 JR을 타고 오면 될 듯.. 역 안에 들어오니 우리가 탈 열차는 입석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외 열차는 지정석이 있긴 했지만, 자리가 좋지는 않을듯.. 암튼 미리.. 2013.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