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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375

[일본/나라] 따뜻한 봄 햇살이 가득했던 나라공원 코후쿠지를 대강 한번 둘러본 후 나라에 오면 꼭 가봐야 하는 토다이지(東大寺)로 향했다. 그리고 토자이지로 가는 길에 꼭 지나게 되는 넓은 나라공원의 모습.. 언제나 그렇듯 나라공원에는 사슴들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지난 포스트 [일본/나라] 휴일을 맞아 북적이던 코후쿠지(興福寺) 처음 나라에 와서 사슴을 봤을때는 들이 박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곤 했는데, 두번째 방문때는 걱정보다는 녀석의 행동을 유심히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나 할까.. 봄날 치고는 약간 쌀쌀했지만, 그래도 나무 사이로 비춰지는 햇살이 따뜻한 느낌을 주기엔 충분했다. 봄이라 그런지 사슴들도 조금 더 활발한거 같았고.. 도로옆에서 어떤 사슴이 머리를 박고 있길래 뭔가 했더니.. 수로에서 달콤한 물 한모금을 하고 있었다.. 어찌다 .. 2013. 4. 4.
[일본/교토] 교토의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아라시야마(嵐山) 여행 셋째날과 넷째날은 교토에서 보내기로 했다. 셋째날은 아라시야마에서 일정을 시작하고, 넷째날은 그동안 자주 다녔던 코스로 돌아보기로 했다. 한큐전철을 타고 아라시야마(嵐山)로 가는 방법은, 한큐 우메다역에서 가츠라(桂)역에 도착 후 하차, 그리고 플랫폼을 옮겨 아라시야마 행 전철을 타면 된다. 우리나라 서울 2호선의 성수에서 신설동 가는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열차를 갈아타고 몇 정거장을 가니 종점인 아라시야마역에 도착.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하니 수학여행을 온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교토 여행동안 수학여행은 온 학생을 정말 많이 본 것 같다. 괜히 수학여행의 메카가 아닌듯..^^; 사실 아라시야마에는 4월에도 왔었는데, 그때는 벚꽃이 가득 폈던 나무들.. 하지만 가을에는 웬지 쓸쓸해보였다..^^: 아라.. 2012. 12. 20.
[일본/고베] 롯코 케이블카 타고 다시 내려가기 생각보다 일찍 저녁을 먹은 후 6시 55분 버스에 탔다. 그리고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롯코산죠역에 도착하니 7시 10분 정도. 다음 케이블카가 출발하기까지는 약 10분이 남은 상황.. 그 짧은 시간동안 뭘 해볼까 하다가 롯코산죠역에서 보는 야경도 예쁘다고 해서 역에 있는 전망대에 잠깐 올라가보기로 했다. 역과 연결된 계단에 올라가니 바로 작은 전망대가 보였다. 시간상 롯코 가든테라스에 올라가기가 애매할때 그냥 롯코산죠역에서 야경을 담아도 좋을듯.. 날씨가 맑고 좋았다고 해도 롯코산이 확실히 구름의 영향이 조금은 더 있었던 것 같다. 롯코산죠역이 시야는 좁아도 더 선명한 야경을 볼 수 있는듯..^^ 이래저래 가리는게 많아서 시야가 좁은게 흠이지만.. 암튼 역 전망대도 괜찮은 야경스팟인건 분명했다... 2012. 12. 19.
[일본/고베] 롯코산에서 보는 천만불짜리 보석같은 야경 (일본의 3대야경) 카페에서 해가 어느정도 떨어질때를 기다렸다가 다시 밖으로 나섰다. 해가 떨어지니 이제는 정말 추위와의 전쟁이 시작..;; 산이라 그런지 영상 13도가 한겨울 같이 느껴졌다. 산바람이 강하게 부니 정말 정신은 못차릴 정도.. 암튼 추운건 둘째고 멋진 야경을 담아야겠다는 일념하게 전망대로 올라갔다. 하늘이 붉에 물드는 걸 보니 해가 거의 다 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였던 그래닛 카페의 모습.. 어두워지고 조명이 들어오니 분위기가 또 새로웠다. 슬슬 도시에도 조명이 하나둘씩 들어오고.. 보석처럼 빛날 준비를..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삼각대를 가져갔음에도 펴지 않았다는 점. 당시에는 너무 추워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할 겨를이 없었다. 해가 빨리 지고 있는 것도 그랬고.. 일단 빨리 .. 2012. 12. 17.
[일본/오사카] 그저 그랬던.. 호텔 콤즈 오사카(Hotel Com's Osaka) 점심을 먹고 근처 백화점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다 오후 2시인 체크인 시간이 조금 넘어 다시 호텔에 도착했다. 이번에 선택한 호텔은 바로 호텔 콤즈 오사카(Hotel Com's Osaka). 저번 여행때 머물렀던 허튼 호텔 기타우메다와 같은 미도스지선 나카츠역에 있는 호텔인데, 다른점이 있다면 역과 바로 연결이 된다는 편리함이었다. (사실 전에 이용했던 호텔이 방이 좁아도 마음에 들어서 가려고 했는데, 그 가격으로는 구할 수도 없었고, 당연히 좀 더 넓은 트윈룸은 훨씬 더 비싸서 포기..) 관련포스트 [일본/오사카] 가격대비 성능 최고! 미도스지선 3번 출구 방면으로 가다보면 바로 이렇게 호텔로 가는 입구가 보인다. 사진이 조금 무섭게 나오긴 했는데.. 암튼 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프론트가 있는 1층에서 .. 2012. 10. 29.
[일본/후쿠오카] 후쿠오카 특산물 명란젓과 타코야키의 색다른 만남! 츠키지 긴타코(築地 銀だこ) 낮에 봤던 캐널시티의 타코야키집 츠키지 긴다코(築地 銀だこ)에 도착했다. 포스팅을 위해 알아보니 꽤 유명한 타코야키 체인점인듯.. 암튼 들어가서 주문을 해야 되는데 타코야키 종류가 몇가지 있길래 뭘로 먹을까 또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다가 카운터에 600엔짜리 타코야키 그림이 보였는데, 웬지 제일 맛있어 보여서 뭔지도 모르고 선택. 그리고 당연히 빠질 수 없는 생맥주(450엔)도 한 잔 주문했다. 그렇게 주문해서 나온 타코야키와 생맥주! 간단하게 요기만 하자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하나만 시켰는데, 지금 생각하면 다른 것도 시켜 먹을걸..;; 암튼 타코야키는 8개에 600엔으로 솔직히 길거리에서 파는 것만큼 저렴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크기가 그동안 먹었던 타코야키에 비하면 꽤 커서 이해하기로 하고.. 한가지 .. 2012.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