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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기283

[일본/오사카] 오릭스 버팔로스의 응원문화 엿보기 사실 야구장의 응원문화는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모든 관중이 경기내내 쉴새없이 응원을 하고, 치어리더들이 응원을 유도하는 방식은 다른나라에선 보기 힘들다.(그렇다보니 용병들이 우리나라에서 뛰면 당황하기도.. 사직을 함 가봐야..ㅎㄷㄷ) 그래서 이번에는 오릭스 버팔로스의 응원문화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의 응원문화를 조금 엿보도록 하겠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한가지 확실한 건 우리나라 응원이 제일 재미있다는 것..^^: - 경기 시작 전 경기 시작 약 10분 전이 되자 캐릭터들이 나와 나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뭘하나 했더니 오릭스의 캐릭터와 상대팀인 라쿠텐의 캐릭터가 경주를 시작한다. 보통은 이렇게 앞서가도 홈팀이 이기게 해주겠구나 싶었는데, 승부의 세계는 정말로 냉정했다.(원정팀.. 2012. 4. 25.
[일본/오사카] 오릭스 팀샵에서 이대호의 인기를 실감하다. 사실 이대호의 팬은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지 않으니 어쩌면 팬이 아닌게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 계획에 1순위(0순위는 벚꽃구경)로 정하고 조금 더 좋은 자리에서 보려고 무려 4천엔짜리 티켓을 예매했다. 이유는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타자가 일본으로 건너갔는데, 야구팬이라면 그의 활약을 직접 보고 싶지 않겠는가? 사실 오릭스의 승패는 애초부터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이대호가 내 눈 앞에서 홈런 한방 때려주길 바라며 오릭스 버팔로스의 홈구장 교세라돔으로 향했다. 교세라돔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3월 오사카 여행때 박찬호, 이승엽 선수의 티셔츠 한장 사보겠다고 갔던 경험이있어 눈 감고도 쉽게 갈 정도였다. 당시 팀샵이 문을 닫아 아무것도 사지 못해 참 아쉬웠는데, 지금 그들은 모두 .. 2012. 4. 20.
일본 북큐슈여행 3박 4일 준비하기 - 갑자기 계획한 여행 정말 갑작스럽게 준비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목적지도 원래는 북큐슈가 아니었습니다. 같이 가기로 한 동생 녀석이 홍콩쪽을 가보고 싶다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홍콩 항공권과 호텔을 알아보니 2박 4일로 가는데도 기본이 100만원 이상 깨지더군요. 예산상 불가능해서 차선책으로 오사카쪽을 생각했습니다. 동생 녀석과 같이 간 적이 있지만, 이번에 간다면 교토에서 머무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항공권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되니 그냥 예산도 모자랄 거 같고 해서 여행을 접기로 마음을 먹었죠. - 북큐슈로 가자! 여행을 떠나기로 했지만 마음을 접은지 약 3일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항공권을 알아보던 중. "이거다!" 싶은 항공권이 나왔습니다. 시간대 좋은 대한항공을 타면서도 왕복 29만.. 2012. 4. 19.
[오사카] 오사카의 관문, 간사이국제공항 인천으로 출국하는 비행기는 오후 5시..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2시.. 약 3시간동안.. 뭘 해야되나..;; 뭐.. 그냥 공항이나 둘러봐야죠..^^;; 간사이국제공항의 모습입니다.. 천장이 인상적이네요.. 아시아나항공에서 체크인을 하려고 했는데 카운터를 안 열었더라구요..;; 너무 일찍가도 문제군요.. 그래서 아이폰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버스를 타고 전망대로 갈 수가 있더라구요.. 100엔이라 타고 갈까 했는데.. 버스가 자주 있는게 아닌거 같아서.. 왔다갔다하면 애매하니.. 그냥 기다리기로 했어요.. 2시 반이 넘어 체크인 카운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출국 심사를 마친뒤 들어왔습니다.. 규모가 엄청나게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각보단 규모가 좀 되더라구요..^^ 시간이 많으니 여기저.. 2012. 3. 30.
[오사카] 아쉬움을 뒤로 한채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아쉽지만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ㅜ.ㅜ 호텔에서 짐을 찾은 후 OCAT으로 향했습니다.. 호텔 바로 옆 건물이라 정말 편하긴 하더라구요..ㅋㅋ 원래 계획대로라면 미리 표를 사두고 남는 시간에 OCAT을 둘러볼까 했는데.. 어떻게 출발시간이랑 딱 맞춰서 갔더라구요..;; 그래서 표를 사려면 시간이 걸리니까 안되겠다 싶었는데.. 너무나도 친절한 기사아저씨는 저희 짐을 지체없이 바로 실어주시고..;; 옆에 다른 아저씨는 표사는 자판기를 안내해 준 덕분에 표도 바로 사고.. 아주 순식간에 모든 일이 다 끝나버렸죠..(사실.. 이러면 좋아해야 되는데..;;) 암튼.. 이런 얘기를 하는건.. 정말 순식간에 모든 일이 지나버려서.. '사진이 없어요!!' 표를 어떻게 구입하고 어디서 타고 이런걸 보여드리고 싶은데... 2012. 3. 28.
[오사카] 봄기운이 느껴지던 난바 파크스 가든 특별한 계획이 없다보니 오사카돔에서 돌아오고 뭘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여기가면 뭐라도 있겠지 싶어 갔던 곳.. 바로 난바 파크스 가든이었습니다.. 첫 오사카 여행때는 야경을 보러 왔던 곳인데.. 낮에 오니 뭔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관련포스트 ▶ [오사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옥상정원, 난바 파크스 가든 처음 왔을때는 막상 난바 파크스는 잘 찾았는데.. 파크스 가든을 어떻게 가야하는지 몰라 헤맸었죠.. 엘리베이터 타고 뭐 난리를 쳤는데.. 그래도 나름 두번째 찾는 거라고 입구 잘 찾아서 슬슬 걸어올라갔네요..^^: 올라가다보니 화단에 핀 꽃들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3월초라 쌀쌀하긴 했어도.. 나름 봄이라고.. 꽃을 보니 봄 느낌은 나더라구요.. 햇살도 따뜻하니..ㅋㅋ 생각해보.. 2012. 3. 27.
[오사카] 오릭스 버팔로스의 홈구장 교세라 오사카돔 3박 4일간의 여행, 그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이 날은 오릭스 버팔로즈의 홈구장인 교세라 오사카돔을 가보는게 유일한 계획이었죠.. 가려고 했던 이유는 야구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당시 박찬호, 이승엽 선수가 입단을 한 상태라 져지나 티셔츠를 구입하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일단 이 계획만 세워두고, 남은 시간은 뭐.. 그냥 대충 때우기로 했습니다..-_-;;ㅋㅋ 오사카돔을 가기 위해선 일단 오사카난바역으로 가야합니다.. 나라를 갈 때는 킨테츠선을 탔다면, 이번에는 한신선을 타야했죠.. 즉, 오사카난바역을 기점으로 서쪽은 한신선, 동쪽은 킨테츠선입니다.. 오사카난바역에서 두 정거장 밖에 안되는데요.. 그래도.. 200엔이나 하다니.. 쩝.. 나라가는 방법 포스팅 할때 보셨던 이정표.. 기억나시.. 2012. 3. 26.
[오사카] 담백하고 맛있는 복어요리 전문점 즈보라야(づぼらや) 저번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듯 도톤보리에 온 이유 중에 하나가 저녁을 먹기 위함이었는데요.. 그래서 찾은 곳은 바로 복어요리 전문점 였습니다.. 큰 복어 인형이 매달려 있는게 인상적인 즈보라야인데요.. 사실 첫 오사카 여행때 저길 언제 가보나 했는데.. 부모님과 함께 온 덕분에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예상보단' 괜찮은 가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복어요리는 비싸다는 생각도 있었고.. 물가가 비싼 일본이다보니..^^: 저희는 3800엔짜리 정식을 주문했네요.. 따뜻한 녹차가 먼저 나오구요.. 컵에도 복어가 그려져 있네요..^^ 복지리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한.. 그리고 정식이 나왔습니다.. 차례차례 하나씩 주는게 아니라 쟁반에 담아 한번에 다 주네요..^^: 맑고 시원한 복지리입니다.. .. 2012. 3. 22.
[오사카] 언제나 화려한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곳, 도톤보리 가이유칸을 다녀와 잠시 호텔에 쉬다가.. 저녁도 먹고 화려한 야경도 구경할 겸 도톤보리로 향했습니다.. 도톤보리에 도착하니.. 화려한 네온사인은 여전하네요..^^ 건물 벽면의 가득한 화려한 네온사인을 보니.. 도톤보리에 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도 엄청 많고 말이죠..ㅋㅋ 거대한 아사히 맥주 광고판도 그대로 있고.. 오사카 사람들은 모두 도톤보리에 모이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여기는 항상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카니토라쿠 본점의 대게 간판도 잘 움직이고 있더군요..^^ 갑각류 알러지만 없다면 한번 들어가서 먹어보고 싶은데 말이죠..ㅜ.ㅜ 수많은 음식점 간판들이 정신 없습니다.. 그나마 두번째라 좀 낫네요..^^; 이 날 저녁은 복어요리 전문점 즈보라야에서 해결했습니다.. 가격이 '생.. 2012.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