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보기2051

[일본/히메지] 10여년만에 드디어 보는 히메지성 여행 마지막날은 히메지성(姫路城)이 있는 히메지로 갑니다. 간사이 와이드패스가 있으므로 신칸센타고 히메지로 갑니다. 신칸센이 빠르긴 하네요 30분도 안걸리는걸 보니 신칸센 타고 잠깐 눈을 붙였다 떼니 어느새 히메지 도착 역에서 나오면 바로 히메지성이 보입니다. 저는 100엔짜리 루프버스 타보기로 했습니다. 1일권은 400엔이네요 시간표는 이렇고, 현금만 받습니다. 드디어 보고 싶었던 히메지성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10여년 전에 처음 오사카에 왔을때 히메지성을 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하필 보수공사를 막 시작했었던터라 못봤었죠 ㅠㅠ 그후 공사가 끝났다는걸 알았지만 코로나가 터지면서 여행길이 막히고 10여년이 지난 이번에 드디어 왔습니다. 큰 기대감을 안고 들어갔는데.. 얘넨 뭘 또 하고 있음?? 하.. (그래.. 2023. 10. 9.
[일본/오사카] 여행 마지막밤 꼬치구이와 맥주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내기엔 아쉬워서 일단 거리로 나왔습니다. 가볍게 맥주 한잔 하려고 꼬치구이집을 찾다가 무작정 들어가봤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저 밖에 없었네요 ㅋㅋㅋ 나중에 구글맵에 검색해보니 원래는 영어메뉴판도 없었는데 최근에 생긴거 같더라구요 대충보니 토리야키(닭꼬치)와 닭 샤브샤브를 주로 파는 거 같네요 일본 술집 가면 오토시(자릿세)를 받는데 이런 기본 안주값이라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웬만한 술집은 다 받으니까 그냥 그런갑다 하시는게 편해요. (오토시 청구 되는거 몰랐다가 싸우는 경우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생맥주 한잔 시키고 감자샐러드를 시켜봤는데 맛있었네요 제 앞에서 한창 굽던 야키토리가 나왔습니다. 5개에 740엔 그리고 닭날개 2개는 따로 주문 380엔 생맥주는 이미 감자샐.. 2023. 10. 8.
[일본/오사카]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한잔하며 즐기는 야경 저녁을 먹고 뭘 할까 하다가 우메다 공중정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자주 갔던 곳이라 특별할 건 없었지만.. 오랜만이니까요 ㅋㅋ 우메다 공중정원 근처는 지금 한창 개발중이라 완전 공사판이었습니다. 공중정원에 관해 한가지 변한게 있는데 예전에는 주유패스만 있으면 언제든 무료라 야경필수 코스였지만 이제는 16시 이전만 무료, 이후엔 30% 할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처럼 관광객이 엄청 붐비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우메다 공중정원 입장료가 1500엔인데 훨씬 높은 전망대인 하루카스300도 1500엔이라 돈 다내면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그냥 공중정원에 와봤네요 ㅋㅋ 예전에는 이 창가에 의자가 있었는데 싹 다 치웠네요 귀찮아서 s20+만 가져갔는데 이정도면 야경 잘 찍히네요 의자가 .. 2023. 9. 26.
[일본/오사카] 모토무라 규카츠 우메다점 저녁을 먹기위해 LUCUA 10층에 위치한 모토무라 규카츠에 왔습니다. 규카츠 먹어야지 하면서 찾았는데 여기가 제일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저녁 7시반에 왔는데 웨이팅이 있었고 30분 정도 기다렸네요. 근데 이때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이 정말 많았어요. 기다리면 점원이 와서 메뉴판을 주는데 잠시후에 와서 선주문을 받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이 잘 되어 있어서 주문하는데 전혀 어렵지 않구요. 저는 규카츠 1.5장에 생맥주를 같이 주문했습니다. 보기에는 정식이 저렴한거 아닌가 싶지만 그냥 똑같습니다. (쿠로 우롱차로 주문하면 10엔 저렴하긴함 ㅋㅋ) 먹는법도 설명되어 있고 밥은 한번 리필 됩니다. 약 30분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시원하게 생맥주도 한잔 하고 웨이팅때 선주문을 하기 때문에 거의 바.. 2023. 9. 22.
[일본/교토] 10엔 동전 배경으로 유명한 뵤도인, 그리고 우지공원 우지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뵤도인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뵤도인은 오래된 불교 사원이자 10엔짜리의 모델이기도 해서 유명하더라구요. 티켓을 구입하고 이제 들어가봅니다. 참고로 정문 옆에 스타벅스 우지점이 있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의 풍경이고 제가 갔을때는 등나무꽃이 예쁘게 펴있었습니다. 연보라색의 등나무꽃이 예뻤어요 그리고 연못에 있는 뵤도인.. 여기가 바로 10엔짜리 뒷면에 그려진 그곳입니다. 안쪽에 불상이 모셔져있는거 같았습니다. 제 생각과는 다르게 규모가 작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말고는 딱히 볼거는 없었고.. 이렇게 박물관이 있는데 사진촬영 금지라 아쉬웠습니다. 박물관에서 나오면 기념품 가게가 있고, 카페도 있습니다. 후문쪽으로 가다보면 범종도 있구요. 후문으로 나와.. 2023. 9. 21.
[일본/교토] 우지 말차로 유명한 나카무라 토키치 본점(中村藤吉本店)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서 내려와 간 곳은 바로 우지였습니다. 교토에 몇 번 왔지만 우지는 처음이었어요. 우지에서 가장 처음 방문한 곳은 바로 나카무라 토키치 본점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여기가 어딘지도 몰랐는데 찾아보니 엄청 유명한 말차 전문점이더라구요 들어가보니 안쪽에 이런 카페가 보이는데 이미 대기자가 많아서 그냥 어떤거 파는지만 구경하기로 했어요 각종 말차외에 다양한 잎차들 그리고 쿠키 같은 것도 판매를 하고 냉장고에 젤리도 팔더라구요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매장에서 바로 면세도 가능했어요 그 후 뵤도인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보니 뵤도인점이 따로 있더라구요 강가를 보며 즐길 수 있어서 풍경으로는 여기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젤리 하나 사서 전철 기다리는 동안 .. 2023. 9. 15.
[일본/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 정상에는 뭐가 있을까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로 향했습니다.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에 한 곳이다보니 역시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신사를 지키는 여우 예전에 방문했을때는 이런게 없었던거 같은데.. 목패에 소원을 적는게 생겼더라구요 큰거는 1000엔, 작은거는 200엔입니다. 친절하게 영어로 어떤뜻인지 적어놔서 한자를 그대로 그리면 됩니다 ㅋㅋ 소소하게 작은거에 소원을 적어봤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딱히 소원 안이뤄지는거 같기도... ㅋㅋ 천엔짜리에 적었어야 하나.. 이나리 신사 지도인데 정상까지 가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괜한 도전 정신이 생겨서 정상까지 가보기로 했어요. 정상에는 뭐가 있나 궁금하기도 했고 수많은 주황색 도리이가 쭈-욱 있습니다. 중간중간 또 다른 작은 신사들도 있구요 중.. 2023. 9. 13.
[일본/교토] 후시미 이나리신사 근처 맛집, 카노코(可乃古) 여행 셋째날은 교토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와 말차로 유명한 우지에 가보기로 했어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원래는 우지 갔다가 저녁에 니조성 야경을 보러 가려했지만 걍 귀찮아서 포기했습니다 ㅋㅋ 아침에 슬슬 나와서 오사카역 -> 교토역 -> 이나리역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이나리역에 사람이 겁나 많더라구요 이미 관광객으로 가득찬 후시미 이나리 신사였습니다. 11시반이라 일단 점심을 먹고 신사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동하면서 구글 검색으로 카노코(可乃古)라는 음식점을 찾았는데 이나리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쭉 오면 있더라구요 근데 조금 벗어났다고 이나리역 앞과는 다르게 사람이 거의 없던..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제가 첫 손님이었네요 유명 관광지 바로 옆이라 사람 북적일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어서.. 2023. 9. 3.
[일본/오사카] 줄서서 먹는 이유가 있네.. 우메다 하나타코 (はなだこ) 저녁을 먹은 후 신우메다 식당가 내부를 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철로 아래 식당가라 그런지 지붕이 낮고 열차가 지나갈때 덜컹덜컹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직장인들이 출퇴근 하다가 많이 들르는 곳이라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많습니다. 서서먹는 초밥집이나 가볍게 한잔 하는 술집 등 다양한 식당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다니다보면 줄을 길게 서있는 하나타코라는 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타코야키집인데 항상 줄을 서있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면 타코야키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굳이 줄을 서서기다렸다가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항상 했었는데 항상 줄을 서있는게 궁금하기도 하고 딱히 일정도 없었기 때문에 한번 사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줄을 서고 있으면 직원이 와서 메뉴판을 주는데 포장한다고 얘기하.. 2023.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