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여행375

[일본/교토] 불 밝힌 시조도리(四条通り)를 걷다. 저녁을 먹은 후 다시 가와라마치역으로 향했다. 가와라마치역으로 가는 길엔 역시나 시죠도리(四条通り)를 지나게 되는데, 나름 번화한 곳이라 밤에 보는 재미도 있는 곳이다. 밤에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손님들을 맞이하는 중.. 상점가 사이에 작은 신사가 보이길래 한 컷! 그러고 보면 일본에는 이런 작은 신사가 정말 많은 것 같다. 그렇게 계속 걸어다니다보니 나오는 강.. 강 옆에는 역시나 많은 상가들이 보이고.. 삼각대가 없어서 대충 찍었더니 분위기를 잘 못담은듯.. 암튼 내려가서 산책 하고도 싶었지만 이미 너무 많이 걸은터라..^^: 그냥 가와라마치역을 향해 계속 걸어가기로 했는데.. 가는 도중에 도토루 커피가 보이길래 지나칠 수가 있나..ㅋㅋ 도토루에 가면 항상 먹게 되는 아이스 모카 한잔.. 내 생각엔 .. 2013. 7. 31.
[일본/교토] 정갈한 정식에 대만족! 쥬니단야(十二段家) 하나미코지도리를 둘러보다 슬슬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가려고 했던 식당이 잘 보이지 않았던 것..;; 지도 어플을 이용해 계속 찾아보는데 있어야 할 위치에 그 식당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그 식당은 이렇게 공사중이라 간판이 가려져서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던 것이었다..; 조금만 더 신경써서 봤으면 됐을텐데..ㅋㅋ 암튼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곳 바로 쥬니단야(十二段家)라는 곳이었다. (지금은 공사가 마무리 됐을듯..) 문 앞에 이렇게 메뉴가 소개되어 있었는데, 미리 알아두고간 샤브샤브정식(2300엔/9시방향 사진)과 스키야키정식(2200엔/3시방향 사진)을 선택했다. 식당 내부는 약간 낡은 듯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였다. 기본 테이블 세팅.. 그냥 내 느낌이었는지는 모르겠지.. 2013. 7. 26.
[일본/교토] 옛 교토의 모습이 잘 간직된 곳, 기온 하나미코지도리(花見小路) 킨카쿠지(금각사)를 둘러본 후 버스에 타고 가와라마치역으로 향했다. 보통 가와라마치역은 교토여행의 시작이자 끝이 되었던 곳인데, 이번에는 바로 끝내지 않고 기온으로 향했다. 가와마치역에서 동쪽으로 조금 가면 이런 상점가들이 즐비한 곳이 보이는 기온의 시조도리(四条通り)에 도착하게 된다. 시조도리는 교토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처음 교토에 왔을때도 둘러봤던 곳이기도 했다. 번화가인 만큼 각종 상점들이 즐비하고.. 떡집도 보이고.. 이런 아기자기한 것들을 파는 곳도 있고.. 사실 마음 같아선 상점들을 다 촬영해 보고도 싶었는데.. 소심해서 그러지도 못하고..ㅋ 암튼 시조도리를 비롯한 기온지역은 옛 교토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해둔 곳이기도 하다. 암튼 시조도리는 이미 한번 둘러보기도 했으니,.. 2013. 7. 22.
[일본/교토] 가을 분위기가 나기 시작하던 킨카쿠지(금각사/金閣寺) 닌나지를 둘러본 후 버스를 타고 이동, 그리고 도착한 곳은 바로 킨카쿠지(금각사)였다. 내 블로그에서만 벌써 세번째 포스팅이다보니 이제 뭘 써야 할지도 잘 모르겠지만.. 다행히도 처음에는 겨울, 두번째는 봄, 그리고 이번에는 가을이라 조금씩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인 것 같다. (그래도 지겨울 수 밖에 없겠지만.. 미리 얘기하자면 나중에 포스팅 할 은각사와 청수사는 무려 네번째 포스팅이 될 예정..ㅎㅎ) 이전 금각사 방문 포스트 2010년 겨울 [교토] 황금색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킨카쿠지(金閣寺) 2012년 봄 [일본/교토] 봄비에 촉촉히 젖은 킨카쿠지(금각사) 역시나 수학여행 온 학생들과 같이 입장.. 그리고 다시 맞이 하는 금각. 암튼 그래도 가을이라 그런가.. 뭔가 조금은 분위기가 다른.. 2013. 7. 17.
[일본/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간사이 국제공항 신사이바시 상점가를 둘러본 후 조금 이르지만 공항에 가기로 결정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한큐 우메다역으로 향했다. 평소 같았으면 난바역에서 난카이 전철을 타고 공항으로 향했겠지만, 시간도 많고 조금 더 편하게 가기 위해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한큐 우메다역에 위치한 리무진버스 정류장. (호텔 뉴 한큐 오사카 근처에 위치하고 있음) 티켓은 자동판매기로 구입하면 된다. 왼쪽 버튼(620엔)은 국내선 전용 공항인 이타미공항, 오른쪽(1500엔)은 목적지인 간사이국제공항 티켓 편도 1500엔의 거금이지만.. 당시 상태로는 편리함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간시이국제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20분마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간사이국제공항행 버스 줄에 서있으면 된다. 버스를 타고 나.. 2013. 6. 21.
[일본/오사카] 기나긴 신사이바시 아케이드 상점가 구경하기 여행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 이 포스트를 쓰면서도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하는거 없이 하루를 보낸적이 있었던가..' 여행 스타일 상 예약할 때부터 어쩌면 전투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으로 이거저거 알아보고, 예약이 끝나면 시간을 나눠가며 치밀하게 계획을 짜고, 현지에선 그 계획에 따라 무조건 움직여야 하는.. 그렇다보니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오면 녹초가 되버리는 것의 반복.. 그런데 그 패턴이 깨진게 바로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다. 다들 컨디션이 안좋았고, 게다가 비도 꽤 많이 오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그랬지만.. 지금 생각하면 여행을 왔으니 뭐 하나라도 더 봐야된다라는 압박감이 없어지면서 큰 해방감을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오사카 사람들과 같은 일상을 조금이나마 .. 2013. 6. 20.
[일본/오사카] 무작정 우메다(梅田) 거리를 헤메다. 교토에서의 계획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일찍 오사카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상황.. 뭐 일단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일단 호텔에 들어가 쉬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가만히 있는게 아깝다 싶어서 혼자 거리로 나왔다. 일단 나오긴 했는데 뭘 할까.. 고민을 했지만.. 그냥 거리를 헤매듯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이것저곳 막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유명 관광지의 모습을 담는 것도 좋지만, 그냥 일상을 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고.. 우선 한큐 우메다역 방면으로 걸어가보기로.. 한큐 우메다역 북쪽 끝에 있는 갓파요코초의 모습.. 이곳에는 작은 식당들이 많이 있어 한끼 해결할 곳을 찾기에 그만인 곳이다. 오징어 구이를 팔던 곳이었는데, 종이컵 크기의 맥주도 팔았던 걸로 기억한다. 가격은 80엔.. 2013. 6. 4.
[일본/교토] 벚꽃이 끝없이 이어진 곳, 철학의길 긴카쿠지에서는 벚꽃을 볼 수 없어 괜찮았지만,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 건 밖에 있는 철학의 길에는 벚꽃들이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긴카쿠지 앞에 있는 철학의 길은 그야말로 벚꽃의 명소로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리기로 유명한 곳이었다. 그동안 철학의 길에 왔을때는 앙상한 나무가지들만 보여서 썰렁한 느낌이었는데, 봄에 오니 180도 다른 멋진 모습이었다. 벚꽃이 가득한만큼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구경하기에 좀 힘들 정도.. 그래도 예쁜 벚꽃이 잔뜩 있으니 기분은 좋아졌다. 정말 철학의 길에서 벚꽃은 원없이 찍었던 것 같았다. 철학의 길을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좁은 도로에 관광객을 태운 버스들도 쉼 없이 들어오고.. 이렇게 멋진 철학의 길을 따라 산책을 하며 즐기고 싶었지만, .. 2013. 5. 31.
[일본/교토] 벚꽃을 볼 수 없어 아쉬웠던 긴카쿠지(은각사) 원래 계획대로라면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서 긴카쿠지(은각사) 사이에 있는 헤이안진구의 정원을 둘러볼까 했는데, 규모가 꽤 크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냥 긴카쿠지로 바로 향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누나의 무릎 통증이 심해지고 있는 상태이다보니..;; 암튼 그런 이유로 바로 긴카쿠지로 향했다. 긴카쿠지로 가는 길에 있는 상점가들..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 벚꽃 시즌에는 어딜가나 사람이 많은 듯.. 긴카쿠지에 오면 항상 들렀던 슈크림빵집.. 기요미즈데라에 갔을때 먹었으니 패스~ 긴카쿠지로 입장.. 긴카쿠지 입구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산도(参道). 그동안 가을이나 겨울에만 와서 몰랐는데, 이렇게 꽃을 피우는지 몰랐었다. 꽃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동백꽃으로 보였다. 암튼 새로운 모습에 살짝 놀라기도 .. 2013. 5. 29.